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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생명

[2015_24호] 메르스 진료현장 긴급 점검 결과 발표 및 특별대책 촉구 기자회견

by 관리자 posted Jun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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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료현장 긴급 점검 결과 발표 및 특별대책 촉구 기자회견
취약한 공공의료기관 긴급지원 필요, 보건의료노동자 감염 보호조치 절실



6월 10일(수)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 100명, 사망자 7명, 격리 환자 2,800여명으로 정부는 메르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 그러나,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막고, 메르스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골든타임이 필요하다.


20150610_00001.jpg

[사진]  보건의료노조는 6월 5일(금) 보건의료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정부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6월 5일(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메르스 확산방지와 근본적 해결을 위한 범정부적 특별대책>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청와대가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재난을 대비하고 공중보건의료인력을 전면 투입하는 등 전국가적인 총동원령을 발동할 것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전수조사하고 새로운 방역망을 구축할 것 ▲메르스 치료거점이 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긴급지원체계를 마련할 것 ▲민간의료기관의 대처 시스템 마련 등 대책을 마련할 것 ▲3차 감염 확대와 지역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의료진 감염 차단 조치를 마련할 것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할 것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역학조사와 통제조치를 마련할 것 등의 <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긴급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의 메르스 환자 관리의 허점을 지적했다.
현장 실태조사 결과 정부의 안이한 정책으로 국민과 보건의료노동자의 안전은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병원 현장은 인력부족으로 인한 피로도가 누적되어 인력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에 특별대책을 촉구하는 등 국민생명과 직원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앞장서고 있다.



[위원장 담화문]


 ‘메르스 사태, 국민생명과 직원 안전’함께 지켜냅시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메르스 사태로 국민들의 우려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이하고 무능, 무책임하기까지 한 현 정부 정책으로 인해 현장에서 메르스 사태에 온몸으로 맞서고 계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오염병원에 대한 정보를 진작 공개하고, 메르스 대응 단계를‘경계’단계로 격상하고 강력한 통제를 바탕으로 더 이상 메르스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철저한 방역망을 구축했어야 합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민과 보건의료노동자가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다시한번 확인했으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전 국민이 공감했습니다.



정부는 시설과 장비, 인력에 대한 지원과 보건의료노동자를 위한 보호조치 마련하라!


우리나라는 국가재난 수준의 전염병사태에 대비한 공공의료 인프라가 너무 취약합니다.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국가지정병원은 17개에 불과하고, 공기전염을 막을 수 있는 음압격리병상은 105개에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지침에 따라 메르스 의심환자들을 받게 될 경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메르스 확진환자가 될 정도로 병원내 감염이 심각한 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범정부적 특별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6/1, 6/5 두차례 개최하고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에‘메르스 상황판’을 만들어 국민들의 불안 및 공포확산을 막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대응단계를 격상하지 않았고, 국민과 보건의료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설과 장비, 인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면적 지원과 보호조치 마련 촉구도 외면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신종전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고의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등 각종 신종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국가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기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지만 정부의 시스템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환자와 보건의료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공의료 확충 및 국가방역시스템의 전면적 개혁을 단행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인력과 시설, 장비 지원으로 의료기관들이 메르스 환자들을 안전하게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메르스 사태로 확인된 병원내 감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보건의료노조는 6/10일 임시대의원대회와 6/24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일정기간 연기하고 메르스 사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부터 환자안전과 직원안전,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만들기 3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병원 현장의 안전 문제 개선을 통해 환자와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에 보건의료노동자가 앞장섭시다.



2015년 6월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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