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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병원 환자 보호자였던 분이 노동조합으로 부터 보내온 글입니다.

병원 규정 상 자보화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노동조합에서 자보화 해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1214일경

환자보호자 한 분이 간호사들의 고충과 격려를 바란다며 장문의 편지를 들고 오셨습니다.

간호사들이 너무나 힘들게 일한다며 꼭 편지를 자보화 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1병동 정신과 치료 받으며 장기간 입원중에 치매 할머니가 저녁 무렵이 되면 2시간 동안 같은 말을 68번 되풀이 하는 말을 받아주는 간호사 선생님!

인간의 정신적 극이 어디까지인지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대꾸하지 마세요.” 했더니 의무히고 받아줘야 할머니가 안정을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천사님이여 어디에 있습니까?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85, 86, 88 병동은 암 병동이며 보호자로 있으면서 삶의 공포, 두려움, 고통을 인내하는 환자를 두고 주위 여유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투병하는 환자와 보호자는 자기위주의 생각에 암병동에서 자기 주장을 표출하였고, 표출에 대한 간호사님의 잘못이 없다는 덕담에 글을 올렸는데 간호선생님들에게 이것 마저 용납되지 않는 가혹한 전문분야의 환경을 없을 것이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저마다 다른 감정을 감수하는 업무조건은 천사만의 업무라 할 것입니다.

 

1%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 벌은 있는데 상은 없는 사회적 풍토, 집단적 사고 의식에 우리들의 천사님들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고대병원 간호사 선생님들의 친절함은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움과 사회의 모범적 기준이되는 교육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에 대하여 부족함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높고 품격있는 교육제도에서 오는 간호선생님들의 친절함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친절함을 수행하는 간호선생님들에겐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며 동기부여 하는데 있어서 무언가 필요할 것입니다.

 

친절함이 넘치면 부담감을 주며 부담감을 절제하기 위해선 적절한 기준치와 더 좋은 품격을 높이는 것이 있다면 친근감을 더 하면서 마음속에서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담감을 안주는 선까지 친절함은 고대병원 내원하는 환자님들의 받을 권리이기도 합니다.

 

여인들의 주고받는 친근감으로 환자를 대하는 간호선생님들이 있다면 이것은 근무자의 자세에서 벗어난 별개로서 천사의 마음일 것입니다.

 

천사님들의 친근감에 크나큰 위로와 마음에 아픔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뿌듯한 마음속에 행복함을 주는 천사님을 한 분을 내세울 수 없는 만큼, 많은 간호선생님들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천사님은 하늘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천사님은 내 겨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천사님은 있는데 날개가 없습니다.

 

원장님! 교수님! 선생님!

성스러움과 명예가 있어 동기부여 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눈인가 격려만으로도 천사의 날개를 달아 줄 수 있습니다.

 

환자님들! 보호자님들!

천사님들에게 감동받은 친근감에 대한 답례로 고맙다고 표현 한마디가 천사님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고마운 표현 한마디가 동기부여되어 날개 짓에 더 많은 천사님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고대 간호선생님들!

환자와 보호자 대표해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우리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표현이 적을 뿐입니다.

99일 동안 만이라도 이 글을 간직하고 십습니다.

 

원내의 사칙에 개인 또는 단체의 벽보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을 존중합니다.

이번 한번만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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