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노동조합은 안암 구로 안산의 직원들이 열악한 근무조건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을 요구하기 위해 10월 13일 집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암병원에서는 이러한 직원들의 외침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집회 장소에 있던 조합원들을 감금하고, 심지어는 노조 간부들을 향해 폭언과 멱살을 잡는등의 폭력사태를 유발했습니다.

이에 우리 직원들은 결국 1 시간 50분 가량 오도가도 못하는 감금상태로 집회를 진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그 자리에는 시각장애인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기에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감금된 속에서 그 상황을 귀로만 듣고 있었던 인권 유린까지 있었습니다.

환자 보호자 여러분

사람을 살려야 할 병원에서 인권유린의 심각한 탄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환자 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을 위한 투쟁에 나섭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