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9.128.254)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합원 여러분!


드디어 D DAY가 다가옵니다.

선배들이 소중하게 이룩하고 지켜왔던 노동조합의 운명이 조합원 여러분들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왜 이 싸움이 중요하냐.


제가 여러분들한테 호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당근 흔이 얘기하는 돈보다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성의 목적이 우선이야 겠지요.

그럴려면 필요조건으로 병원에서 강조하는 친절은 둘째치고 응급상황시 대처능력(인력),빠른검사,빠른운송,안전,의사들간의 협력이 전제되야 합니다.제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일어났던 아찔한 상황얘기 할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여러분들도 이하동감)

인력확보가 우선입니다.그래서 이 싸움 중요합니다.

고대병원이 병원인증평가,JCI PASS 했다지요.그리고 나선 고대로.

다들 개고생 했을겁니다.

우리들은 일하면서 술자리에서 그냥 헛헛하게 웃고 말지요.

누구를 위한 평가인지.


여러분도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끼듯이 이 지긋지긋한 육체노동 ,감정노동 더 이상 없애야 됩니다.

노동조합 역사가 어언 20년도 아니고 30여년 돼 갑니다.

겹겹이 쌓인 우리의 역사를 박살내려고 노동조합 기죽게 할려고 언론에서도 나왔듯이 의료원이 철저한 기획을 통해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작용반작용의 법칙 다 아시죠.


네들은 불법적으로 했지만 우린 합법적으로 행동 할란다.


다들 아시죠.

취직하기 힘든상황에서도 후배들이 왜 떠나야 하는지

후배들을 얼마나 더 떠나게 해야 합니까?


모입시다.

모여서 직원들을 말로만 한마음 한가족 떠들어 대는 그들의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가식적이고 위선적인건지 우리가 깨트립시다.

저들은 임금피크제 얘기하지만 우린 단지 임금이 문제가 아니란걸 보여줍시다.


노동조합이 힘들지 않고 위기 상황이 아닌적이 한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조합원들과 힘들게 만든 산별노조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나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이 합법적이고 명분이 있기에 우리는 이길수 밖에 없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율의 박근혜도 무너지는데 우리가 뭔들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의료원 윗분들 중간관리자 힘들게 하지 마세요.

그들도 우리와 생각이 똑같은 노동자 입니다.

평소에 잘 지내다 이 일로 서로간에 감정쌓이게 해서 병원에 득될게 뭐가 있습니까.

충섬심 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조합원 여러분!

26일 전야제때 안암로비에서 만납시다.

우린 꿈틀대는 지렁이 그 이상이란 걸 보여줍시다.

만나서 서로의 의지확인하고 이후 투쟁에 힘이 되도록 합시다.


마지막 한마디 할까요.

쫄지마 씨바


파업 중간중간에 다시 뵙겠습니다.꾸벅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 *명퇴* 노조의 무관심과 침묵에 분노한다.!!! 12 명퇴부활 2009.07.20 8595
27 (토론회)비정규 불안정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혁신 새로운진보정당연구모임(준) 2011.04.21 3566
26 (조심스럽게 강추) 인터넷 의학 전문 용어사전 장태훈 2008.09.02 2139
25 '희망버스' 외면한 조중동 ,더이상 언론이 아니다. 만인보 2011.07.10 2169
24 '전설의 섬 명박도를 아십니까?' 대박 2009.02.01 1631
23 '삼성 공화국' 만든 것은 대한민국 언론이다" 노자 2010.04.05 1557
22 '보호자 없는 병원' 크게 늘린다 kdg 2011.09.07 1844
21 '미네르바' 박 씨 13시간 이상 포승줄에 묶여 조사 언론 2009.01.25 1480
20 '메디칼 한국' 명품브랜드로 띄운다! 노안부장 2009.02.27 1981
19 '고가 영상검사' 건강보험 수가 인하 추진 바우총각 2010.07.26 1999
18 '가장'을 늑대로 만드는 체제 박노자 2010.04.18 1743
17 '가십(Gossip)'으로 끝난 MB와 부시의 만남 마징가 2008.06.30 1578
16 'MB의 모델’ 두바이, 드디어 무너지나? 환상 2008.12.08 1356
15 "파업지지" 오바마 vs "파업저지" 이명박 화이부동 2008.12.09 1430
14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 노동의 질 문제" 인력문제 2008.11.06 1525
13 "제주 영리병원·학교 빗장 풀리면 전국으로 확산" 핵포탄 2009.02.22 1385
12 "일본의 나쁜 제도 수출되지 않도록 하겠다" 곽정숙의원실 2010.11.08 2165
11 "이래서는 고대의료원 내일 없다. 새 판 짜야"(데일리 메디 펌글) 바우총각 2011.10.25 2217
10 "의료원장 '노조 척결' 발언은 부당노동행위" 조합원 2011.01.24 3353
9 "삼성과 정부는 왜 영리병원에 목을 매나?" 프레시안 2011.04.16 2851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