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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직원들께 드립니다.

by 관리자 posted Oct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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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직원에게 드리는 호소문

 

지난 1013일 우리 고대의료원에서 벌어진 사건은 직원 모두에게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구사대를 동원한 노조활동 방해, 인권유린과 불법 감금, CCTV를 동원한 직원 사찰과 감시... 이 부끄러운 작태는 전 사회적으로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고대의료원 직원들의 자존심은 무너졌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입니까?

다른 사립대병원이 성실한 교섭으로 파업 없이 속속 타결했지만, 고대의료원은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장기근속휴직제도 도입, 인수인계수당 신설, 강압적인 조직문화 개선, 임금인상 등 직원들의 너무나 절실하고 정당한 요구를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오히려 어떤 사립대병원에서도 하지 않은 임금피크제 도입만 주장하면서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이제 와서는 일부 직원들의 임금을 깎아 전체 직원들에게 나눠주려는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고대의료원 직원들이 그런 변명에 속아넘어갈 바보입니까? 남의 임금 깎아 내 임금 더 받는데 환장한 몰지각한 사람들입니까?

 

오늘 의료원측에서는 파업전야제를 봉쇄하고 방해하기 위해 행정직 일반직원 300명에게 시간과 위치, 역할을 분담해주고 인간방패 역할을 지시하였습니다. 합법적인 노조활동을 탄압하기 위해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비인간적인 인권유린행위를 저지르라고 기획·주도하는 자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근무시간 중에 노조탄압 하라고 중간관리자들에게 동원령을 내린 책임자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직원간 충돌을 부추기는 자는 누구입니까?

 

우리 고대의료원 직원들은 자존심을 느끼며 일하고 싶습니다. 무시당하지 않고 싶고, 인간방패로 내몰리고 싶지 않습니다. 일한 만큼 정당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고 싶습니다. 다른 사립대병원처럼 임금피크제 없이 원만하게 올해 교섭이 타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정질서를 뒤흔든 최순실씨 국정농단사건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고대의료원의 파국을 원하지 않습니다. 악질노조탄압병원이 되기를 거부합니다. 오늘은 파국으로 가느냐, 타결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분기점입니다.

직원 여러분! 우리가 바라는 모범직장,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양심에 따라 행동에 나서주십시오. 고대의료원의 주인은 우리 직원들입니다. 눈치보지 말고 양심에 따릅시다. 오늘 우리의 참여와 행동이 고대의료원을 바꿉니다.

 

20161026

보건의료노조 고대의료원지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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