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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의료원은 2016년 중노위 합의사항 즉시 이행하고 노조와의 합의 통한 모든 직원에게 차별 없는 임금 정책 실시하라!

by 관리자 posted Jan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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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지부 성명서>

 

 

의료원은 2016년 중노위 합의사항 즉시 이행하고


노조와의 합의 통한 모든 직원에게


차별 없는 임금 정책 실시하라!

 

 

2017년 새 해가 밝았다.

그러나 고대의료원 직원들의 근로조건은 밝지 않다.

지난 해 임금단체교섭을 통해 합의한 인력 및 근로조건 합의 사항에 대한 의료원의 언행불일치로 인해 지연되면서 직원들의 노동강도가 더욱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71월 초,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직급 수당을 확대해 지급했으나 수당 대상에서 배제되는 직원들이 발생하면서 직원들 간의 임금차별과 직종차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작년 10/13 안암병원 로비사태에 대한 책임자 처벌 없고, 2016년 중노위 합의사항 미이행도 모자라

일부직원 배제하는 의료원의 일방적 수당 지급!

의료원은 아직까지 직원들의 삶과 노동의 가치는 안중에도 없는 일방통행식 정책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의료원은 2016 임단협 과정에서 중간관리자로 하여금 조합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으며 노조의 활동을 CCTV로 감시하는 노동탄압을 자행했다. 1013일 조정신청 보고대회에서는 안암병원 로비를 중간관리자들로 점거시켜 헌법으로 보장받는 단체행동권까지 방해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언론의 뭇매와 사회 시민단체들의 지탄 속에 막을 내리긴 했으나 아직도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을 주도한 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리고 20161027, 중노위 중재안으로 노사 대표가 교섭의 끝을 맺은 인력 충원 및 노사 공동 TFT, 장기근속 휴직제도에 대한 실무적 집행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나 의료원은 갑자기 태도를 달리하며 노사 합의 내용을 번복하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신뢰와 약속으로서 노사 대표자가 책임 있게 교섭하며, 양보로 이끌어낸 합의안이다. 인력충원과 합의사항 이행을 손꼽아 기다리는 현장 직원들의 바람을 언제까지 뭉개고만 있을 것인가! 의료원의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합의 위반이며 직원들의 분노를 살 만한 행위임이 마땅하다!

 

의료원은 2016년 중노위 합의 사항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노조와의 합의 없이 1/25일자로 일부 직원들을 배제한 채 직급수당 지급을 강행하며 불통행정의 정석을 보여주기에 이르렀다.

직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노조와의 논의나 합의 한 번 없이 일방적으로 직급수당을 확대하고, 기존 일반직 1-4급까지 지급되던 직급수당을 인상해 125일 급여일에 지급을 단행한 것이다. 의료원이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성과의 보상으로 직급수당 확대 및 인상을 한 것이라면 응당 환영해야 하지만 3년차 미만 직원들과 일반업무직종은 기준에서 제외되어 지급대상에서 배제됐다. 결국 의료원은 일부만을 위한 임금 정책을 만든 것이다.

 

 

군주민수(君舟民水)라 했다.

밀실행정, 불통행정의 끝은 성난 직원들의 투쟁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민족과 박애의 정신이 담긴 고대정신을 계승하는 의료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병원 곳곳에는 민족과 박애정신으로 환자를 돌본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정작 환자를 돌보는 직원들의 가치와 삶에 대해서 의료원은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가. 고대의료원 태동과 함께 해 온 교직원들이었고, 앞으로의 고대의료원을 위해 자신의 가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삶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의료원은 직원들을 위해 어떤 정책을 만들었으며 어떤 비전으로 의료원을 이끌어갈 것인가. 지금과 같이 불통행정을 고수해 일부만을 위한, 독단적 운영을 일삼으며 결국엔 현 정부의 데자뷰가 될 것인가. 아니면 교직원들을 한 가족으로, 의료원 발전의 주체로 인정하고 힘을 실어 의료원 발전을 위한 노를 저어갈 것인가. 성난 민심은 배를 좌초 시킬 수도, 힘찬 노가 되어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 지부는 고대의료원의 노동의 가치가 모든 이에게 동등하게 되돌아가길 바라며, 중노위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과 더불어 노동조합과의 논의 및 합의를 통해 전 직원에게 형평성에 맞는 직급수당 지급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의료원은 지난 안암병원 로비사태의 책임자를 처벌하라!

말 바꾸기를 중단하고 조정합의안을 즉각 이행하라!

직급수당 지급에서 배제된 직원을 위한 대책과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 회의 실시하라!

 

이상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시 우리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법적 정치적 조직적 총력대응을 할 것 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7126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대의료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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