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부 공동실천의 날, 인력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개최

‘보건의료인력법’을 일자리 창출 1호 법안으로!

전국 현장 조합원이 접어 보낸 ‘인력확충 염원’ 종이학 5만마리 4개 원내정당에 전달

보건의료노조가 20일 국회 앞에서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촉구 기자회견 및 종이학 5만 마리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14일 이용섭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보건의료분야 노,사,정,전문가가 함께 한 간담회에서 국가일자리위원회 내‘보건의료분과’설치를 약속하면서 보건의료노조의‘인력 확충’요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인력법이 일자리 창출 1호 법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국 각지의 현장 조합원들이 직접 접어보낸 종이학 5만 마리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바른정당에 각각 나뉘어 전달됐다. 

최권종 수석부위원장은“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좋은 일자리를 늘려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이학을 접었다. 그 마음을 받아 인력법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인력부족과 고강도의 업무 때문에 임신순번제, 사직순번제 등 웃지 못할 말들이 생겨나고 있다. 힘들어서, 견딜 수 없어서 병원을 떠나는 게 아니라 환자와 국민을 위해 계속 일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원내 정당들에게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은‘인력법 제정’을 주제로 진행된 전 지부 공동실천의 날로, 전국 지역본부는‘인력법 제정 촉구’광역시도당 항의면담을 했다. 전 지부는 동시다발 중식캠페인 및 현장순회를 진행하며 인력확충의 시급함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