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194.102.133) Vues 1966 Recommandés 0 Commentaire 0
?

Shortcut

PrevPrécédent Document

NextSuivant Document

Larger Font Smaller Font En haut En bas Go comment Imprimer
?

Shortcut

PrevPrécédent Document

NextSuivant Document

Larger Font Smaller Font En haut En bas Go comment Imprimer
서울대병원 542억 흑자→60억 적자로 … ‘종합병원 회계분식’ 사실로
2010-10-08 오후 12:34:04 게재
<script> //var ti_banner_width = 720; var ti_banner_width = window.screen.width/2+70; var ti_banner_top=130;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ad1.targetgraph.com/js.kti/naeil/naeil@300"></script>

‘대학병원들이 비영리법인에게 적용되는 회계제도를 이용해 대규모로 이익을 숨기는 사실상의 분식을 해오고 있다’는 본지의 지적(2010년 2월17일자 1,17면)이 사실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7일 국립대학병원 운영실태 감사결과 발표에서 “의료기관 회계기준이 불합리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5494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과소 계상되는 등 경영성과가 왜곡 표시됐다”며 이를 확인했다.
현행 의료기관 회계기준은 복지부령으로 정한 ‘의료기관 회계기준규칙’에 명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이익금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이나 ‘고유목적사업비’ 명목으로 대학운영 등에 전입할 경우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은 “일반 기업회계에서는 이들 항목이 모두 이익으로 처분하고 있다”며 “위 두 항목을 비용이 아니라 이익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두 항목을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일반 기업회계 방식으로 다시 계산하면, 2008년도의 경우 총 295개 종합병원이 1382억원 적자에서 4251억원 흑자로 바뀐다고 지적했다.
서울대학병원의 경우 2009년에 실제로는 542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는 데도,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 780억원을 비용으로 처리해 6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결산서를 작성했다.
더 큰 문제는 왜곡된 재무제표가 건강보험수가 인상 빌미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감사원은 “건강보험수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병원협회가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데, 병원협회는 매년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수지가 적자라는 이유를 들어 수가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09년 수가협상시 병원협회는 적자를 이유로 전년대비 11% 인상을 주장했고, 병원의 재무제표를 확보하지 못한 건강보험공단은 1.2% 인상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의료기관의 재무제표는 건강보험수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이 협상자료로 활용하도록 의료기관의 경영성과 등이 정확히 반영된 재무제표가 작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복지부는 병원의 재무제표를 건강보험공단에 제공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잘못된 회계규칙을 만들어 경영성과가 왜곡해 표시되도록 방치하고 있다”며 시정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감사원이 지적한 잘못된 회계기준을 오히려 ‘100병상 이상’ 병원에서 ‘일정규모 이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실 한 담당자는 감사원의 ‘회계기준 변경’과 ‘병원 재무제표의 건강보험공단 통보’ 요구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List of Articles
No Titre Auteur Jour Vues
448 '전설의 섬 명박도를 아십니까?' 대박 2009.02.01 1631
447 진실을 왜곡하지말라 1 도쿄는우리땅 2009.02.02 1631
446 확성기 밴드가 부른 델리스파이스의 '너의 물대포가 보여'~~ 노안부장 2008.06.07 1633
445 ‘삼성을 생각한다’ 1 금시초문 2010.02.20 1634
444 강풀의 맛있는 쇠고기 file 노안부장 2008.06.09 1637
443 1월 21일 목/ 강정구 교수 강연(시련과 발돋움의 한국 현대사) 작은책 2010.01.19 1639
442 고객은 망했어도…월가는 25조원 상여잔치 월가 2009.01.29 1641
441 한국 의사들은 감기약 왜 10알씩 처방할까? 노안부장 2008.07.06 1642
440 6개월만에 병·의원 종사자 3만5천명 늘어 고대는 2010.08.17 1645
439 권력무상 업무직 2008.12.10 1647
438 민주노총 "비정규직법 개정안 폐기해야 정규직 2009.01.31 1647
437 식코가 울고갈 다큐영상 <쥐코> 마징가 2008.06.22 1648
436 정규직 전환시 경력인정 해주나요 1 궁금이 2009.02.03 1648
435 희망차게 2 희망 2009.01.14 1650
434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4 몰개 2015.05.26 1650
433 아고라 베스트글 1000개를 합친것보다 더 중요한 내용 1 진실 2009.07.27 1661
432 "법은 도덕적 인간에게 불가능한 것을 명령해선 안 된다" 프레시안 2011.09.23 1661
431 "병원 규모 아닌 윤리 따지는 시대 도래" 이기자 2011.09.21 1667
430 네탓 공방에만 열중…고대 노사, 타결은 언제?(메디포뉴스펌글) 바우총각 2010.10.01 1668
429 ‘전임자 수 유지’ 노사 자율단협 잇따라 노사한뜻 2010.06.26 166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