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보다생명

[53호] 대한적십자사 공공의료는 나몰라

by 관리자 posted Oct 14,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대한적십자사 공공의료는 나몰라
작년 국정감사 대구적십자병원 ‘폐원 없다’… 5개월 만에 일방적으로 문 닫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를 강하게 질타했다.
유총재는 2009년 국정감사에서 지역공공의료 거점병원인 적십자병원의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관련 답변을 통해 ‘병원을 없애는 것은 해서는 안 된다’고 답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 후 채 5개월도 되기 전에 대구적십자병원을 일방적으로 폐원하였다.

 

곽 의원은 ‘당시 적십자병원의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공공성을 인정하여 정부나 지자체의 협조를 통해 병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폐원을 진행한 유총재의 기만적 행위라고 지적하였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국 5개 적십자병원의 총 진료비 중 의료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이 19.5%였다. 특히 입원환자의 경우 의료급여환자는 29.1%나 되어 다른 지방의료원 26.8%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는 적십자병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적십자병원의 경영난은 매년 지적되고 있다. 그럴 때마다 대한적십자사는 회비 모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렵다고 하였다. 하지만 적십자 회비는 2008년 433억, 2009년 464억, 2010년 8월 현재 490억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에 비해 적십자병원에 대한 회비 지원액은 2008년 2억, 2009년 1억 9천, 2010년 9천만원으로 급감하고 있다. 적십자 전체 회비에서 병원에 투자하는 것은 0.18%에 불과하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일부 적십자병원에서는 임금이 400%나 체불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서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하는 적십자병원에 대한 적십자사의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주장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돈보다생명 [53호] 대한적십자사 공공의료는 나몰라 관리자 2010.10.14 403
1748 돈보다생명 [2012_66호] 응답하라, 불통의 이화의료원! 관리자 2012.09.11 403
1747 지부소식 2019 고대의료원지부 산별현장교섭 요구안 확정 대의원대회 진행 file 관리자 2019.06.17 403
1746 돈보다생명 서울지하철노조 "분사·외주화 철회 안하면 총파업" 노안부장 2008.09.29 402
1745 돈보다생명 가자시티 도심전 뒤엔 지하까지 초토화될 것 노안부장 2009.01.13 402
1744 돈보다생명 [58호] 23~25일 원주의료원, 29~30일 대한적십자사 산별집중투쟁 관리자 2010.11.17 402
1743 돈보다생명 [2012_73호] 정부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 관리자 2012.10.16 402
1742 돈보다생명 [2012_79호] 2012년 산별교섭 준비를 위한 노사공동 워크숍 개최 관리자 2012.11.07 402
1741 지부소식 2019 평가대의원대회 file 관리자 2019.12.12 402
1740 돈보다생명 [54호] 국회 국정감사 소식 관리자 2010.10.22 401
1739 돈보다생명 "영리병원 도입 저지, 한미FTA 비준 저지" 상경투쟁 관리자 2011.10.24 401
1738 돈보다생명 [2012_77호] 국민이‘진짜’행복한 나라는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사회에서 시작됩니다 관리자 2012.10.31 401
1737 돈보다생명 20代 남녀 고용역전 심화…여성이 1.4%P 더 높아 노안부장 2009.04.23 400
1736 돈보다생명 "우리에게 좋은 일자리를" 노안부장 2008.10.10 399
1735 돈보다생명 <2009년 1월 8일 건강사회뉴스> [건강세상네트워크] 관리자 2009.01.09 399
1734 돈보다생명 [2011_40호] 21개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타결 관리자 2011.10.31 399
1733 돈보다생명 [2013_25호] “우리는 아직 2002년에 살고 있습니다” 관리자 2013.05.10 399
1732 지부소식 이장구 사무장 국무총리표창 수상 file 관리자 2020.06.17 399
1731 돈보다생명 [60호] 보호자 없는 병원 예산 확보 위해 전국이 움직인다 관리자 2010.12.01 398
1730 돈보다생명 [2012_7호] 보호자 없는 병원 연석회의 2012년 전국워크숍 개최 관리자 2012.02.22 398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55 Next
/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