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1월 10일 서울 태평로에서 조합원 등 6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18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조합원들이 함께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적폐청산! 노조 할 권리! 사회대개혁!’을 슬로건으로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사진] 11/10 서울 시청 앞 태평로에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노동과세계

대회 참가자들은 김정은 서울시서남병원지부장이 대표로 낭독한 ‘총파업 결의문’을 통해 △ILO핵심협약 비준, 노동법 개정, 국민연금 개혁, 비정규직 철폐 △탄력근로제, 최저임금법, 규제완화법 개악저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일방적자회사 고용 저지 △사회대개혁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21일 총파업·총력투쟁을 앞두고 14일부터 20일까지 청와대 앞 농성에 돌입한다. 12일부터 16일까지는 ‘비정규직 그만 쓰개’라는 슬로건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자 100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을 벌이고, 16일에는 전국단위사업장대표자 결의대회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