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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 블로그에서 고대병원 투쟁소식을 듣고 작게나마 지지의 글을 남기려고 방문했습니다.

지금처럼 병원이 돈을 목적으로 영업하는 것을 (적어도 법으로는) 금지시켜도 병원비가 겁나서 아파도 그냥 참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예 병원에게 돈벌이를 허용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저는 대학원생인데, 작년 한미FTA 논쟁이 한창일때 지도교수님의 말을 통해서 병원이 영리법인화 된 미국 얘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미국 병원에서 낳았는데 당시 돈으로 무려 1천만원이나 내라고 해서 놀랬다는 얘기, 미국 편의점에 타이레놀이 종류별로 그토록 많은 이유는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대신 타이레놀 먹으며 참기 때문이라는 얘기 등등.. 이런 나라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제발 막아주세요.

병원만이 아닙니다. 제가 다니는 연세대학교는 사립대학인데 돈에 혈안이 되어 기업 경영자들을 위한 갖가지 "코스"는 만들면서 정작 학생들 수업과 연구를 위해서는 투자가 인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리 자본주의라지만 의료, 교육, 복지 등은 영업의 관점에서 봐서는 안되는 분야들인데 정말 가진자들은 욕심이 끝이 없는 모양입니다.

고대 병원 노동자들이 이런 흐름에 한방 먹여주시기를 기원하며 짧은 글 마칩니다.

2009.4.30
김종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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