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부는 11월 10일부터 11일 1박 2일 전임자 수련회를 통해 광주 5.18 순례를 진행했습니다. 

 

문화 사업계획으로 제출됐던 광주 민중항쟁 순례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축소 되면서 전임간부들의 배움의 장으로 변경 진행되었습니다. 

11월 11일은 민주노총의 창립일이고 11월 13일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하신 전태일 열사가 돌아가신 날이기도 합니다. 

 

첫날의 일정은 오월 인권길이라는 하는 광주전남대를 시작으로 광주 곳곳에서 항거가 일어났던 곳을 광주시가 사적으로 지정한 장소를 따라 걷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튿날은 망월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망월묘역은 광주전역에서 남녀노소 할 것없이 신군부에 의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열사를 모셔놓은 민족민주열사 묘소가 있는 곳입니다. 

 

노동조합이 이제는 열사들의 뒤를 따라 시대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고 오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