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2.151.7) 조회 수 137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이것이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는’
수행자의 걸림없는 삶이다.
사랑도 미움도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수행자의 길이다.

?

  1. 고객은 망했어도…월가는 25조원 상여잔치

    Date2009.01.29 By월가 Views1641
    Read More
  2. 삽질이야...

    Date2009.01.29 By쥐빡 Views1416
    Read More
  3. 구로다 "용산 사태, 무법 상황 아닌가"

    Date2009.01.29 By쪽발이 Views1432
    Read More
  4. 만화로 보는 " 용산학살이야기 "

    Date2009.01.29 By Views1690
    Read More
  5. 경찰 '100분토론 여론조사' 조직적 개입 근거 자료!!

    Date2009.01.29 By아직도 Views1457
    Read More
  6.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Date2009.01.30 By사랑 Views1462
    Read More
  7. [용산범대위]1월31일 2차 범국민추보대회에 참가합시다

    Date2009.01.30 By용산 범대위 Views1970
    Read More
  8.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Date2009.01.30 By인생 Views1376
    Read More
  9. 인생길에 동행하는

    Date2009.01.30 By인생 Views2074
    Read More
  10. 발등의 불 떨어집니다.

    Date2009.01.30 By관심집중 Views1416
    Read More
  11. 오바마 취임연설

    Date2009.01.30 By진보 Views1392
    Read More
  12. 환상의 호흡

    Date2009.01.31 By환상 Views1422
    Read More
  13. 민주노총 "비정규직법 개정안 폐기해야

    Date2009.01.31 By정규직 Views1646
    Read More
  14. 한 겨울 다이빙

    Date2009.01.31 By여름 Views1411
    Read More
  15. 아름다운사랑

    Date2009.01.31 By아름다운그대 Views1426
    Read More
  16. 경찰견

    Date2009.01.31 By경찰 Views1497
    Read More
  1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Date2009.01.31 By감상문 Views1381
    Read More
  18. 보고싶은 나의 아버지

    Date2009.01.31 By그리움 Views1415
    Read More
  19. 당신 손 참 따뜻해요

    Date2009.01.31 By세월 Views1389
    Read More
  20. 취중에 한말도 아내를 감동 시킨다

    Date2009.01.31 By감동이 Views13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