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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으로 두번째 내정된 김창덕 원장은 첨단의학센터 건립과 대학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 주차장과 편의점 수익 전환, 의료원 산하기관의 독립운영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고대의대 교수의회는 김창덕 내정자에 대한 정견발표를 17일 12시30분 구로병원에서, 오후 5시 안산병원에서 각각 진행했다.
 
 ▲김창덕 내정자
이날 김창덕 내정자는 우선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안암병원 첨단의학센터 건립에 대해 "의료원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원을 대표하는 연구진과 연구자를 모아 고려대 연구시설과 상호협력해 규모 경쟁보다 특정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 집중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첨단의학센터 건립을 위해 '의료원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비전과 운영, 건립 자금 투자유치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로병원은 진료실적이 3개 병원은 가장 많은 장점을 활용해 진료중심병원으로 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병원은 지역적 특성을 가진 특화병원(혹은 교육병원)으로 확정,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재단수익사업-산하기관 독립운영 등 제시=재단의 의료원내 수익금도 언급했다.
 
현재 대학 재단에서는 3개 병원 장례식장과 주차장, 편의점, 안산병원 외부고객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장례식장은 3개 병원 모두 재단 자금으로 건립됐기 때문에 의료원 수익으로 귀속시키기에 무리가 있다"며 "하지만 3개 병원 주차장과 편의점 등 수익은 병원 공간활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점차 의료원에 재투자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원 산하 3개 병원과 의대의 독립적 운영을 시사했다.
 
김 내정자는 "모든 권한이 의료원으로 집중되면서 의료원은 비대해지고, 반면 실행기관인 산하병원들은 미약할 수밖에 없다"며 "각 산하기관이 자율-책임경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기관의 예산사용 권한과 인사권에 대해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겠다는 것.
 
현재 산하 병원장은 결제한도가 100만원이고, 병원의 간호사와 행정직 인사에도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원장은 “예산 편성의 자율성과 집행, 그리고 일정부분의 인사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원은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실적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개혁포럼 구성은 리더십 부재=또 최근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개혁포럼에 대해서는 동반자로서 인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내정자는 "포럼이 바라는 바와 의료원이 바라는 바는 같다"며 "의료원 발전을 위해 어떤 의견이라도 경청하겠다. 건전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어려운 일을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포럼이 생긴 것은 의료원에 대한 자괴감과 의료원 발전에 대한 갈망,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며 "주된 이유는 이료원 리더십 부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구로병원과 안산병원 정견발표에는 각각 20여명의 교수들만 참석하는 등 무관심을 보였다.
 
병원 내부에는 여전히 고려대 재단과 김 내정자에 대한 불만이 있지만, 최종 인준투표에서 반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구로병원 한 교수는 "의료원 발전 방안은 누가 나오더라도 한계가 있다"며 "결국 일을 추진하는 것은 인물인데, 김창덕 내정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18일에는 기초교수와 안암병원, 19일에는 보건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의료원 발전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20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최종 인준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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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권문수기자 (kims@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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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시간 : 2011-10-1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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