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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깃발 올린 고대의대 교수들
25일 개혁포럼 공식 출범, "발전 위한 포석 다지겠다"


고대의대 교수들이 드디어 개혁을 향한 칼을 빼들었다.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고대의료원의 현실을 뒤엎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갈망을 본격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장파 성격을 띈 채 재야에만 머물던 고대의료원 개혁포럼이 25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영상의학과 김윤환 교수는 “고대의료원은 한 마디로 총체적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며 “도약의 발판을 찾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비장한 심경을 내비쳤다.

고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인준 투표 부결이란 사상 초유의 사태로까지 확산될 정도로 현실에 대한 불만족과 미래를 향한 교수들의 열망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개혁포럼은 고대의료원 혁신을 위해 ▲총무기획 ▲인사제도 개선 ▲투자유치 ▲진료환경 개선 ▲연구환경 개선 ▲의대교육 개선 등 크게 6가지 분과로 조직화, 세부 전략에 따라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개혁포럼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는 “고대의료원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 현실 가능한 대안과 담대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만드는 것이 개혁포럼의 임무이자 사명”이라며 “오늘은 고대의료원 뿐만 아니라 고대 전체가 변화하는 개혁원년이자 역사적인 첫 걸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현실적으로 빅5병원과 규모의 경쟁을 통해 따라 가기 힘들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김신곤 교수는 “어떠한 방향으로 비전을 세울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양보다 질을 무기로 빅5병원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선제적 비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 표준을 지향하면서 고대의료원이 일종의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어’로 거듭나도록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국내를 넘어 세계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뿐만 아니라 교수와 재단이 서로 대결구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떠오르자 개혁포럼은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봤다.

김신곤 교수는 “의료원과 고대는 운명 공동체”라며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면 충분히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목소리에 힘을 싣기 위해 김 교수는 개혁포럼이 정치적 중립을 계속 지켜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있을 고대의무부총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향후 개혁포럼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동안 의료원 내 주요 보직을 맡지 않겠다는 것이 그 일환이다.

공동대표를 맡은 김영훈 교수(순환기내과)는 “창립총회에 신임 의무부총장을 모시고 함께 하고자 했으나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우리에게 미래를 보여주고 길 없는 황무지에서 스스로 길이 되는 사람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순수성에 바탕을 두고 내일을 위해 오늘 씨앗을 뿌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희망을 찾아 몸을 던지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기사등록 : 2011-10-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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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엉이 2011.11.03 10:22 (*.152.151.7)

    노조도 개혁에 동참하던지 아니면...

    무슨 의견과 의식이 필요하지 않나요!

    이참에 노조도 개혁을 하던지

    정말 아무 생각없네요(노조원 눈치만 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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