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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세종시에 설립하기로 했던 연구 중심 캠퍼스에 ‘연구병원(연구용 병원)’을 설립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연초 발표된 세종시 수정안이 졸속으로 짜여진 게 아니냐는 논란을 재연시키고 있다.

1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고려대 관계자는 14일 “최근 이기수 총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세종시에) 연구용 병원을 설립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려대는 현재도 부속병원이 서울의 안암·구로 등으로 분산돼 있고, 세종시에 연구병원을 설립할 경우 분산이 심화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올해 초 세종시에 연구병원이 포함된 바이오 사이언스와 녹색 융합기술 분야 연구소를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병원은 기존의 교육 및 진료 중심 대학병원과 달리 차세대 첨단 의료 기술 연구에 치중하는 병원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인 MGH나 MD앤더슨암센터 등과 유사한 연구 중심 병원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하지만 연구병원 설립이 철회되면서 고려대의 세종시 진출 계획 자체가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려대는 그동안 연구병원의 정확한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연구 중심 캠퍼스에 총 6천12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을 뿐이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통상 종합병원 설립에 들어가는 투자액을 감안할 때 고려대가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한 예산 중 적지 않은 부분을 연구병원이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의대도 올 초 인공로봇·인공망막 연구를 위한 500병상 규모의 세종시 연구병원 설립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서울대 대학본부 측은 “세종시 일대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올 1월 정부는 행정부처를 옮기는 세종시 원안 대신 과학벨트와 고려대·KAIST 등 대학, 삼성·한화·웅진 등의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세종시 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영섭 기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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