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2.151.7) 조회 수 4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동조합과 대화 중 일방적으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절차 진행!

정부의 일반해고 지침에 부합하는 저성과자선정!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인사제도 개편인가?

-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의 희망을 저버린 의료원!

노동조합 집행부 교체기를 노린 일방적 취업규칙 개악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지난 해 부터 진행된 의료원의 인사제도 개선 방안은 상향평가 도입과 객관적인 틀과 기준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우리 노조는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하였다. 몇 가지 우려지점에 대한 개선을 통해 노사가 공동으로 합리적인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하지만 지속된 노조의 요구는 단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원은 직원들의 염원이던 상향평가는 진행은 하되 평가결과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형식적이고 기만적인 결과물을 내 놓으며 진전 없는 공방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노사 공방이 계속되는 중에 신임 의료원장이 취임하고 노동조합도 집행부 교체기를 맞아 잠시 인사제도에 대한 대화가 중단되었을 때 의료원은 각 병원의 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습적으로 노동부에 취업규칙 변경 신고를 하는 한편, 201621일부터 각 개인의 인사평가 지침을 전 부서에 내려 보냈다. 새로운 노사 집행부가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야하는 지금의 시기에 또 다시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의료원에 대하여 실망감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신임 의료원장과 대화와 면담을 요구했지만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의료원이 상대평가를 통해 저성과자를 선정하려 하고 있다는데 있다. 박근혜 정부는 2016122일반해고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라는 2대 지침을 노동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 발표한 바 있으며, 그 내용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최하위 등급을 연속 2년 받는 직원에게 교육의 배치와 부서전환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을 때 해고한다라는 것이다. 의료원은 상대평가를 통해 상위 3%인 직원에게 포상을 하겠다는, 얼핏보면 직원들에게 유리한 내용인 것처럼 인사제도 개악을 포장하고 있지만 향후 하위 10%의 직원에게 취해질 조치는 정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저성과자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반해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과 2015년에도 사립대 병원 중 유일하게 정부 지침을 이유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의료원의 모습에 비추어 인사제도 개편이 향후 일반해고와 성과연봉제 도입의 발판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노동조합은 의료원의 일방적인 인사제도 개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결국 지금까지 의료원이 벌인 취업규칙 변경 신고와 인사평가 지침은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잘못 설계된 인사제도를 무책임하게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노사관계 파탄 행위이며, 더욱이 근로기준법에 따른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써 명백한 불법부당행위이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의료원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시도를 철회하고 원천무효화 하는 한편 노사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62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고대의료원지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8 노래 --- 맥박이 뛰는 올드 2008.06.20 1596
707 식코가 울고갈 다큐영상 <쥐코> 마징가 2008.06.22 1647
706 한국인은 왜 촛불을 들었나? 혜성같이 나타난 LA의 J.KIM 작품 (한국 자막 ver) 로자 2008.06.22 1700
705 의료영리화 반대 동영상 로자 2008.06.23 1542
704 EBS-17년후 광우병 위험 잼잼 2008.06.23 1620
703 영리병원 반대 기자회견- 제주도 대책위 동영상 로자 2008.06.24 1675
702 의료영리화, 민간의료보험활성화 아고라 반대 서명 로자 2008.06.24 1589
701 신제품-2MB usb 마징가 2008.06.24 1513
700 정부 추가협상 사기극 고양이 2008.06.25 1612
699 정부 고시와 한미 추가협상에 대한 평가 전문가 기자회견문보건의료단체연합] 관리자 2008.06.27 1512
698 워싱턴포스트> 부시의 애완견 유력후보 이명박 마징가 2008.06.30 1600
697 '가십(Gossip)'으로 끝난 MB와 부시의 만남 마징가 2008.06.30 1578
696 재미난 닭장차 화재의 진실 (재미있음) 열사 갑재 2008.07.01 1579
695 성매매 합법인가 불법인가? 엄청수 2008.07.02 1572
694 식코, TV 방송 청원 운동에 함께 해주세요. 노안부장 2008.07.06 1423
693 한국 의사들은 감기약 왜 10알씩 처방할까? 노안부장 2008.07.06 1641
692 간호사 10명중 4명 '장롱면허' 1 노안부장 2008.07.06 1756
691 혹사근로 당하여 항만예인선 근로자들의 호소 이상우 2008.07.07 1610
690 “쇠고기 파업 안하면 노조 아니다” 조합원 2008.07.09 1487
689 IMF 시즌 2 1 잼잼 2008.07.10 19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