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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 4.7%·단국대 4%·원진녹색병원 5.5%인상
추석 전후 현장교섭 타결
고대의료원 노사가 교섭에 난항을 거듭하며 파업을 앞둔 가운데 인천사랑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등이 잇따라 교섭 타결소식을 전하고 있다.

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 4~5%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는 조건 하에 상당수 병원 노사가 현장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인천사랑병원은 ▲임금 총액대비 4.7% 인상(임금 총액 2%+추석·연말 상여금 10만원 인상) ▲교대근무자 수당 신설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17일 잠정합의했다.
같은 날 단국대병원 노사는 임금 총액대비 4.0%(기본급 4.92%, 호봉승급분 제외)를 정률 인상하되 고용직은 월 10만원 정액으로 인상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현장교섭에 잠정합의했다. 임금 인상은 올해 3월부터 소급적용된다.

원진녹색병원은 ▲임금 총액대비 5.5%(기본급 9만원 정액) 인상 ▲노조전임자 1명 타임오프 2000시간 보장 ▲밤 근무 6일당 Sleeping Off 1일 제공 ▲배우자 출산휴가(남자) 3일 ▲육아휴직, 진료비 감면 혜택 등을 합의했다.

진주한일병원 노사는 임금 총액대비 3.5%를 인상하는 조건으로 타결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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