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2.151.7) 조회 수 15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12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개막
13일~16일, 6개국-26개 작품 상영…"노동자 계급 지금 무엇이 문제인가"
   
  ▲영화제 포스터 (사진=노뉴단)
 

‘제12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일정보기)’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노동자뉴스제작단 주관으로 명동에 있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노동영화제의 주제는 ‘노동자 계급 지금 무엇이 문제인가’이며, 노동문제와 관련된 각국의 다양한 독립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노동자뉴스제작단 측은 영화제의 취지를 밝히며 “비정규직의 확대와 사유화라는 무기로 시작되고 있는 ‘2008년 자본’의 공세와 그것에 맞선 노동자의 삶과 저항을 담고 있는 한국과 전 세계의 노동영화들에 주목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서 노동자의 전 세계적 연대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강화하는 영화제가 되고자 한다”며 “이전 영화제보다 보다 다양한 형식들과 내용들, 그리고 시각들이 담겨진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노동자의 역사적인 투쟁, 신자유주의 투쟁 등의 최근 노동자투쟁에 관한 노동영화에서부터 여성, 이주노동자 등으로 다양화할 것”이라며 “올해도 주요 지역과 영화제를 동시 개최해 좀 더 노동자에게 접근해가는 영화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13일에 상영될 개막작은 <2008년 한국 노동자와 투쟁, ‘5*5+1’>으로 선정되었으며, KTX, 삼성백혈병대책위, 성신여대청소미화원, 기륭, 동희오토 투쟁 등 다섯 개의 2008년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5명의 노동자뉴스제작단 감독들이 각기 다른 형식으로 담아냈다.

또 16일 폐막작으로 상영될 <무엇이 문제인가?- 독일금속노조, 이상과 현실>은 2005년 보쉬-지멘스 노동자들이 공장 폐쇄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질 위협에 처해지게 되고, 회사는 노동자들을 타지로 전근시키고 임금과 복지의 삭감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상황에서 지도부는 대다수 노동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안을 내놓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Town Band>, <자코와 반제티>, <미디어, 많은 진실 중의 작은 한 조각>, <물을 둘러싼 전쟁>, <미국 퀵서비스 노동자들>, <대구건설노동자 영상프로젝트 ‘노가다 vs 노동자’>, <천막>, <2008년 2월 25일 박현상씨>, <오늘은 뭐하고 놀까?> 등의 출품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국제노동영화제는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경기(15~16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대전(29~30일, 대전아트시네마), 울산(20~23일, 대안문화공간 소극장 ‘폼’)지역에서도 출품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노동자뉴스제작단 배인정 제작국장은 “이번 노동영화제에서 미국, 터기, 영국, 독일, 호주, 한국 등 6개국에서 제작한 2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라며 “초창기 영화제를 개최할 때는 서울지역에서만 했는데 노동자 관람객 수가 적어, 2006년부터는 광주, 울산 지역에서도 동시에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이어 “올해는 이를 확대해 경기와 대전지역(광주 제외)에서도 출품작들을 상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비정규직과 사유화로 잡았는데,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담은 영화를 별로 제작하지 않아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2008년 11월 07일 (금) 11:21:10 손기영 기자 mywank@naver.com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8 조정안 찬반투표 의문점 5 글쓴이 2020.09.17 1273
647 제주 도의원 '영리병원' 반대…정기국회 결정은?(메디파나 펌글) 바우총각 2010.10.01 1670
646 제발 '비정규직아웃'이란 문구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1 김병재 2018.07.10 638
645 제대로 합시다. 구로 조합원 2008.07.16 1718
644 제5차 벗님과 걷기 / 강화나들길4코스-해넘이 길 몰개 2011.03.14 3357
643 제12회 인권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권영화제 2008.05.21 3909
» 제12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개막 13일~16일, 6개국-26개 작품 상영 노안부장 2008.11.10 1547
641 정치를 하고자 하는가? 9 산별의 노예 2008.05.23 130679
640 정책마당 노동상담 글이 안열리네요 1 아가까망뀨 2020.12.01 917
639 정의란 무엇인가 아리스토 2010.09.29 2366
638 정읍아산·보훈·고대의료원 등 줄줄이 파업하나 데일리메디 2010.08.30 1773
637 정연주 사장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ㅂㅈ 2008.08.08 1611
636 정부 추가협상 사기극 고양이 2008.06.25 1612
635 정부 고시와 한미 추가협상에 대한 평가 전문가 기자회견문보건의료단체연합] 관리자 2008.06.27 1512
634 정말 망합니까 2 결단을... 2010.10.11 3393
633 정당과 운동권, 촛불에 타버렸나 [레디앙] 노안부장 2008.06.10 2134
632 정당공천제 폐지 입법청원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민수련 2010.02.05 1713
631 정년관련 기사입니다. 참고인 2009.06.02 1507
630 정규직 전환시 경력인정 해주나요 1 궁금이 2009.02.03 1648
629 전환의 시대 진성 2014.01.03 417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8 Nex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