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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집중투쟁] 하늘색 투쟁 물결! 아주대병원 타격투쟁 현장

by 노안부장 posted Aug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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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집중투쟁] 하늘색 투쟁 물결! 아주대병원 타격투쟁 현장
선전국  
조회수: 63 / 추천: 0

불성실병원 집중타격투쟁이 이번 주 사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연일 이어지고 있다. 13일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집중타격투쟁은 전국에서 5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집중타격투쟁을 앞두고 ‘파업 참가자에 대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병원의 탄압과 공세에도 불구하고 아주대병원지부는 4시간 부분파업으로 15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해, 2008년 산별투쟁에 대한 뜨거운 결의를 보여주었다.

 

아주대병원 4시간 부분파업, 뜨거운 결의 드러내

 

집중타격투쟁의 열기는 집회 시작 전부터 고조되었다. 외래에서 단체복을 입고 일하는 조합원들과 파업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어 아주대병원 로비는 하늘색 투쟁복의 물결로 넘실거렸고, 구호를 외칠 때마다 일사불란하게 솟아오르는 투쟁 부채와 손 피켓은 참가자들의 단결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집중타격투쟁은 경기도 주요 일간지 기자들이 대거 몰려 보건의료노조 투쟁에 대한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홍명옥 위원장 “사립대병원을 향해 4만의 분노 집중될 것”

 

홍명옥위원장은 “2008년 4만의 투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제주도 추진 예정인 영리병원 설립을 막아냈고, 병원의 심각한 인력부족 문제도 정부가 나서서 T/F팀을 꾸리고 노․사․정이 함께 대책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의료기관평가 역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는 T/F팀이 꾸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위원장은 “사립대병원이 산별교섭 타결을 가로막는 악질 병원인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제 타 특성들의 타결로 사립대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만 고립돼 있는 상황인만큼 이후 투쟁은 사립대병원으로 총 집중될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했다.

 

이상호 부본부장 “보건의료 노동자 자랑스럽다”

 

민주노총 이상호 경기본부 부본부장은 “전 국민이 광우병 공포에 떨고 있는 지금 병원급식에 미국산쇠고기 사용금지를 요구하는 투쟁, 병원비 폭등을 부르는 의료민영화를 저지하는 투쟁, 너무도 아름다운 투쟁에 나선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승리하는 그 날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송응준 지부장 “타결의지 없다면 더 큰 투쟁 불가피”

 

송응준지부장은 “ 사립대 병원이 가장 선두에서 불성실한 교섭 행각을 벌이고, 이로 인해 2008년 산별교섭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사립대병원 지부들이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면서 “ 13일 4시간 부분파업은 2004년 산별총파업 이후 4년 만에 처음하는 파업인 만큼 저희 조합원들에게 많은 격려 바란다”고 밝혔다.

 

송지부장은 “우리의 이런 투쟁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타결의지 보이지 않는다면, 이번 타격투쟁 뿐 아니라 8월 27일 전면 총파업 등 더 투쟁이 아주대병원에서 벌어질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환자분들! 지금의 불편, 더 개선된 서비스로 보답할께요”

 

대표자들의 결의 발언에 이어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환자․보호자들에게 전하는 발언>도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백소영 아주대 수석부지부장은 “학교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라고 배웠지만, 실제 임상 간호사로 일하면서는 돈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구분하면서 치료할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현실을 배우게 됐고, 정말 돈 보다 생명이 소중한 의료공공성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소영부지부장은 “환자보호자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가슴 아프지만, 지금의 조그마한 불편이 이후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더 개선된 의료제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점에 많은 공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는 많은 환자보호자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아주대의료원장은 □하라’

 

참가자들은 이후 현장 순회팀을 꾸려 병동 곳곳을 돌며 조합원들을 만나 전국의 투쟁 열기를 전했다. 의료원장 항의방문은 부재 중인 관계로 이뤄지지 못했다.

 

로비에서 남은 참가자들은 <‘아주대의료원장은 □하라’>는 백지에 □를 채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아주대의료원장은 타결안을 제시하라!>, <아주대의료원장은 교섭에 참가하라!>, <아주대의료원장은 조합원들에게 자긍심을 전하라!>, <아주대의료원장은 단체행동권을 보장하라!> 등 적극적으로 현장의 요구들을 써내려갔다.

 

조영호 본부장 “사측의 탄압은 더 큰 투쟁 부를 뿐”

 

마지막 발언으로 조영호 경기본부장은 “우리끼리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넘어 산별로 통 크게 단결하고 투쟁 승리를 위해 힘차게 달려가자”면서 “사용자들의 탄압과 불성실한 태도는 더 큰 투쟁을 부를 뿐이며, 지금은 결단이 필요한 엄중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파업가를 부르며,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2008년 08월 13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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