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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집중투쟁] “고대의료원장은 산별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by 노안부장 posted Aug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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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집중투쟁] “고대의료원장은 산별교섭에 성실히 나서라!”
[현장] 산별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 및 산별교섭 파탄! 불성실교섭! 고대의료원 규탄대회
선전국  
조회수: 112 / 추천: 0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홍명옥)이 8월 12일부터 특성교섭에서의 미타결 병원을 중심으로 산별5대협약 중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인력충원, 산별최저임금, 특성별 임금인상, 병원 내 CCTV 설치 금지 등 미합의 쟁점사항에 대해 조속한 수용을 촉구하면서 산별순환파업(부분파업) 형식으로 2차 산별 집중타격투쟁을 재개한 가운데, 13일은 아주대의료원과 고대의료원에서 집중타격투쟁이 전개됐다.

 

13일, 고대의료원 로비에 보건의료노조 전국의 간부․대의원 및 조합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의료민영화 저지!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노동기본권 확보! 산별연대기금 쟁취! 산별중앙교섭 정상화! 산별5대협약 쟁취를 위한 산별총파업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 및 산별교섭 파탄! 불성실교섭! 고대의료원 규탄대회’가 열렸다.

 

김규남 보건의료노조 조직부장의 사회로 대회가 시작됐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중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조은숙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이 2008년 투쟁 경과를 보고했다.

 

조은숙 사무처장, “2008년 투쟁 최종 승리 위해 미타결병원에 대한 집중타격투쟁 힘있게 전개하자”

 

조은숙 사무처장은 지난 4월 30일 보건의료산업 2008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때부터 7월 7일까지 산별중앙교섭에 대해 보고하고, 이후 산별중앙교섭과 교섭 타결을 위한 산별투쟁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지금까지 산별투쟁의 성과로 ▲ 의료영리화정책 저지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중단, 의료법 개악안 보류 등) ▲ 제주특별자치도 내 영리병원 도입 저지 ▲ 100여개 병원에서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 금지 선언 ▲ 인력충원 관련 정부 차원에서 TF팀 구성 합의 ▲ 의료기관평가제도 관련 TF팀 구성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가동해 제도개선안 마련 ▲ 산별중앙교섭 파탄행위에 맞서 특성별교섭을 추진해 민간중소병원과 지방의료원 잠정합의, 국립대병원 의견접근 쟁취 등을 언급했다.

 

조은숙 사무처장은 “그 동안 사용자측은 불성실교섭 태도로 일관했고, 그 중에서도 강경병원들의 산별중앙교섭 파탄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이것을 돌파해야만 우리의 절박한 요구도 쟁취할 수 있고 산별중앙교섭도 정상화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의 산별투쟁 성과를 바탕으로 2008년 투쟁 최종 승리를 위해 미타결병원에 대한 집중타격투쟁을 힘있게 전개해 산별노조의 힘을 분명히 보여주자”고 말했다.

 

정해선 수석부위원장,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의 산별노조 무력화에 맞서 산별투쟁으로 승리하자”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집중타격투쟁 대상으로 선정된 사용자들이 자기네들이 집중타격투쟁으로 왜 선정됐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한다”고 말문을 연 뒤, “이유를 왜 모를까 생각해 봤는데, 우리 국민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그렇게 반대했어도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 잘못을 몰랐듯 사용자들도 그런 모습인 거 같다”며 “이 땅 국민이 바보가 아니고, 병원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바보가 아닌데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과 사용자들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합의사항인 산별교섭준비소위원회를 본격 운영하기 위해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를 가동하면서 2008년 산별중앙교섭을 준비해 왔지만, 사용자측이 4월 30일 상견례 3시간 전에 심종두 노무사를 앞세워 산별중앙교섭을 깼다”며 “산별교섭을 성사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진행시켰지만 사립대병원은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위원장은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은 이번에 산별노조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랑스러운 10년의 산별노조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산별노조의 희망찬 역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번 투쟁에 임하자”고 말했다.
 
전병덕 부위원장, “우리가 뭉치면 반드시 승리한다”

 

전병덕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고 투쟁하고 있는 의료민영화정책 저지는 국민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만 1% 부자들만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내용 중에 우리가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산별중앙교섭에 성실히 나서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 우리가 뭉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다.

 

임순옥 지부장, “사용자들이 버틸수록 노동자들은 굳건히 단결한다. 고대의료원장은 진전된 안으로 산별중앙교섭에 임해라”

 

임순옥 보건의료노조 고대의료원지부장은 “우리가 12일부터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면서 경희대의료원, 고대의료원, CMC, 한양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등 사용자협의회에 가입돼 있는 사립대병원은 보건의료노조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특성으로써 남은 기간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한다”며 “주요 사립대병원의 사용자 중 한 명인 고대의료원장은 진전된 안으로 산별중앙교섭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 고대의료원지부는 8월 27일 산별총파업 투쟁에 그 어느 지부보다 선두에서 나서 열심히 투쟁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노동자들의 힘을 분산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것은 착각이다. 사용자들이 버틸수록 노동자들은 오히려 굳건히 단결해 강고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순옥 고대의료원지부장의 발언이 끝난 뒤, 조현중 고대의료원지부 대의원이 나와 고대의료원의 인력충원이 얼마나 절실한 과제인지 현장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고대의료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 전지에 쓰는 등 실천투쟁 전개

 

이후 서울지역본부와 대전충남지역본부 간부들이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투쟁의지가 한층 밝고 높아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고대의료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지에 쓰는 시간을 가졌고 지역본부별로 발표했다. 한편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과 몇몇 간부들은 고대의료원장 면담을 진행했다.

 

박민숙 본부장, “올해 투쟁은 산별노사관계를 바로 세우는 투쟁”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우리의 투쟁은 궁극적으로 산별노사관계를 바로 세우는 투쟁”이라며 “보건의료노조 4만 조합원을 우습게 여기고 있는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에게 우리의 분노를 확실히 보여 올해 투쟁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 투쟁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집중타격투쟁 전개해 나갈 것”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 우리나라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 전개 ▲ 병원인력 확충과 의료서비스평가제도 개선 위한 대정부투쟁과 병원현장투쟁 전개 ▲ 사용자측의 의도적인 산별노사관계 파탄행위를 응징하고 산별중앙교섭 정착과 산별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결사항전 ▲ 산별중앙교섭 파탄내고 특성별교섭 거부하는 문제병원에 대해 산별집중타격투쟁 전개 ▲ 8월 26일까지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27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적인 산별총파업투쟁 돌입 ▲ 국민건강권 지켜내고 우리나라 산별노조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개척하며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이 투쟁에 주인답고 당당하게 참가할 것을 결의했다.

 

2008년 08월 13일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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