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조정신청을 진행했던 울산병원지부가 7월 7일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병원지부는 올해 유니온샵, 인사위원회 노사 동수 참가, 의약품 심의위원회 노사 동수 참가, 기숙사제공을 비롯한 복리후생 요구 등을 걸고 산별현장교섭을 진행해왔다. 울산병원지부는 평화적 타결을 위해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기간을 1주일 연장하는 등 성실교섭에 나서왔지만 병원은 노조 요구에 대해 수용 거부로 일관했다.

 

울산병원지부는 6일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전야제를 진행했다. 파업 1일차는 200여명이 조합원이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출정식 격려사를 진행해 투쟁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7일 오전 9시 울산병원 행정부원장 면담이 진행됐다. 면담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안외택 울산경남지역본부장, 염기용 울산병원지부장, 이인숙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이 참가했다. 노사는 “오늘 안으로 교섭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자”는 입장을 서로 확인했으며, 10시반부터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교육선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