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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 18호- 현 제도 개편안 추진을 중단하라!

by 관리자 posted Ap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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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병원에 분노의 함성!!

인사 및 직제 개편 일체의 내용을 공개하라! 

현 제도 개편안 추진을 중단하라!


어제(29일) 안암병원에서, 병원사업장에 맞지도 않고! 밀실에서 진행되는! 《일방적 인사 개편 저지 전 조합원 결의대회》가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인사 및 직제 개편.

의구심이 해소 될 때까지! 조합원의 의사가 반영된 인사 및 직제로 개편될 때까지! 전 조합원 함께 투쟁하자!

고대의료원지부 임순옥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몇 개월 만에 직무분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의료원은 시종일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는 말로 대회사를 열었다. 임순옥 지부장은 1월 29일 노사협의회 과정부터 인사 및 직제 개편에 대해 수없이 많은 거짓말로, 전 직원과 노동조합을 속이는 의료원의 행태를 낱낱이 꼬집었다. 특히, 의무부총장과 면담자리에서, 인사 및 직제 개편과 관련된 사항을 협의하지 못한 것은 실무부서의 실수였다며 재논의를 할 것처럼 하더니, 바로 며칠 안 지나서 4월 22일자로 인사발령을 낸 사실을 얘기할 때는 모든 조합원들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

또한 임순옥 지부장은 거짓말뿐만 아니라, ‘그 어떤 부서에서도 조합원에게 인사 및 직제 개편에 대해 의견을 물은 중간관리자는 한명도 없다’며 일부 평직원을 포함하여 중간관리자 89명에게 <인사평가체계 구축 교육>의 구실을 달아서 TFT 팀원으로 둔갑시키고 향후 공청회 등 동의절차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행하려는 의료원을 규탄했다. 임순옥 지부장은 끝으로, ‘모든 의구심이 해소되고 조합원의 의사가 반영된 인사 및 직제 개편을 만들기 위해 최선두에서 싸우겠다’며, 전 조합원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지역본부 한미정 본부장, 신인사제도는 영리기업의 인사제도! 병원에서 돈벌이 경쟁을 그만둬라!

보훈병원 황미숙 지부장, BSC와 신인사제도는 노동자를 ‘노예’로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집회에 참석한 전국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한미정 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신인사제도는 영리기업이 더 많은 수익을 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였다’며, 의료계에서 돈벌이 경쟁을 가속화시키는 의미임을 상기시켰다. 또한 ‘병원에서 돈벌이가 말이 되냐’며 병원이 돈벌이를 하겠다고 신인사제도를 도입한다면 ‘비영리법인으로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사회적인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며 고대의료원을 규탄했다.

현재 383명이라는 감원과 구조조정안을 이사회에서 통과시킨 보훈병원 황미숙 지부장은 ‘2007년 BSC(균형성과지표)를 도입하고 난 후 2009년 383명이라는 감원안이 발표됐다’며 ‘신인사제도는 노동자를 철저히 회사의 입맛대로 길들이기 위한 노예제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도입되기 전에 막아야함을 역설했다.

또한 현재 신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CMC의 김선화 지부장은 ‘평가를 위한 평가’로 모든 조합원들이 힘들어 한다며 ‘무엇을 위한 평가’인지 다시금 생각하고 전 조합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부•대의원들, 인사 및 직제 개편이 상정되는 5월 이사회를 저지할 것을 결의.

결의대회 도중, 간부대의원들은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인사 및 직제 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투쟁을 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5월 이사회에 인사 및 직제 개편안이 상정된다면, 이사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전 간부 대의원들이 이사회 앞에 집결하겠다는 투쟁의 결의를 모았다.

또한, 간부대의원들은 삼일회계법인 사무실 앞에서, ‘병원사업장을 모르면서 직무평가 웬말이냐! 고대의료원을 떠나라!’는 구호를 외치고 고대의료원을 떠나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 간부는 ‘니들이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아픈 환자의 심정을 아냐!’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현재 고대의료원은 2004년 부서 및 개인 직무 매트릭스를 기반으로 해서, 개인별 직무평가를 하고 있다. 직무를 기술하고 해당 직무가 얼만큼의 수익을 버는지 얼만큼의 비용을 수반하는지 ‘직무가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병원사업장에서 단 하루도 일해보지 않은 회계사들이 ‘수익’과 ‘비용’이라는 잣대로 ‘숫자놀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직종이 협력을 통해 의료 행위가 완성되며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 직무별 수익과 비용을 잣대로 가치를 매기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인 것이다. 하지만, 고대의료원은 삼일회계법인과의 계약서, 사업추진 방향, 사업계획서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직무평가 역시 밀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료간 경쟁과 성과급제, 비정규직 확대, 과잉진료 확대, 의료비 상승 등을 부추기는! 

MBO, BSC(균형성과표), 원가관리, 다면평가, 의사 연봉제, 의료영리화를 부셔버리자!!!




결의대회 끝으로, 동료간 경쟁과 성과급제, 비정규직 확대를 부추기고 국민에게는 과잉진료 및 비급여 확대 등 의료비 상승을 야기하고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의료영리화와 BSC(균형성과지표), ABC(활동원가기준), MBO, 다면평가 등을 부셔버리는 상징의식과 이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조합원이 투쟁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결의대회를 마쳤다.
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조합원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향후,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인사 및 직제 개편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합시다! 


 

◆ 우리의 결의 ◆


의료원은 조직의 비젼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우수인재 양성과 다양한 평가체계를 통한 성과중심의 인사제도 운영을 목적으로 3월 4일자로 일방적으로 규정을 새로이 만들었다. 대다수 조직 구성원이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을때 전혀 내용공개도 없고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인사제도 개선이란 허울 속에 현재 제도는 시행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여 다음과 같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조합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몇 몇 관리자들 중심으로 개편한 이번 인사제도안에 대하여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안을 폐기시키고 이사회 안건 통과를 저지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현재 삼일회계법인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무분석과 평가지표 등의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 업체가 아닌 노사가 병원사업장에 맞는 인사제도에 대해 충분히 협의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 철수와 산별현장교섭 성사를 위해 5월 현장투쟁을 힘 있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1. 또한 평가라는 명목으로 업무가중 방식이나 구조조정 일환으로 악용되지 않고 단체협약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오늘 참가한 우리는 이후 노동조합의 지침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9년 4월 29일

일방적 인사제도 개편 저지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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