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투쟁 끝에, 삼일회계법인은 철수!

이사회, 노사 이견으로 안건 상정 안 돼

- 조합원 여러분!  우선 5월 이사회 고비는 넘겼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어제(14일) 노동조합은 출근 피켓팅을 시작으로 일방적인 인사 및 직제 개편 저지 투쟁을 전개했다. 이사회 안건상정을 저지시키고 삼일회계법인은 고대의료원에서 철수하고 교섭자리에서 일체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투쟁을 벌인 것이다. 하지만, 고대 이사회는 비밀리에 장소와 시간을 변경시켰고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달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 학교측 실무자를 통해 파악한 결과 이사회 안건상정은 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회의 입장은 ‘노사 이견이 있기 때문에 안건을 처리하는 것이 부담’이며 ‘노사 자율로 의견을 모으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명운동을 통해 직원들이 동의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사회도 부담을 느낀 것이다. 앞으로 노사 논의테이블에서 동의하에 인사 개편이 진행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힘 있게 진행하자!

또한 직무가치 평가, 원가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끝내 철수

물리력 동원을 지시한 책임자가 처벌되도록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어제 노동조합은 현재 의료원이 진행하려는 성과주의 인사 및 직제개편의 근거자료(직무평가 툴, 원가분석)를 만들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을 고대의료원에서 철수시켰다. 이후 노사 동의하에 삼일회계법인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물론, 삼일회계법인의 업무 추진을 막았고 5월 이사회 안건상정이 안된 것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산별현장(지부)교섭에서 일체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논의할때까지! 노동조합의 동의하에 인사 및 직제 개편이 될 때까지 험난한 투쟁이 남아있다.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인사제도 개편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며, 어제(14일) 투쟁과정에서 발생한 일체의 피해가 단체협약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인사개편을 추진하려는 의료원에게 있음을 밝힌다. 또한, 물리력을 동원해서 노동조합 간부들을 끌어낸 지시를 내린 책임자가 처벌되도록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14일 일방적인 인사 및 직제 개편 저지 투쟁 보고>

출근피켓팅 진행

전 직원의 동의 없는 인사 및 직제 개편 안건 상정 반대한다!!

의료원은 산별현장(지부) 교섭에 나와라!!!

출근 피켓팅 후, 외부업체(삼일회계법인) 철수 투쟁 전개 !

직무분석 및 직무가치 평가와 원가분석을 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고대의료원을 떠나라!!

삼일회계법인은 의료원에게 수 억원의 돈을 받고 직무분석과 직무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인건비와 재료비 등 비용대비 수익을 철저히 분석하는 ❰원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당연히 계약을 체결한 의료원의 입맛대로 보고서를 제출할 수밖에 없다. 또한, 결과가 어떻게 나왔든 수 억원을 들여서 컨설팅을하는 의료원이 컨설팅 결과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뻔하지 않은가! 삼일회계법인 철수 투쟁 도중 인사팀과 노무팀에서 올라와 “야”, “너” “빨리 치워” 라는 막말과 함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사회 안건 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이사회 장소로 이동!

그러나 이사회는 비밀리에 장소와 시간을 변경했다!!!

이사회가 비밀리에 장소와 시간을 변경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노동조합의 의구심은 극에 달했었다.

이사회 투쟁을 간 사이, 의료원은 삼일회계법인 철수 투쟁을 하는 조합 간부들을

행정직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끌어냈다.

원들끼리 싸우게 한 의료원을 규탄한다!!

이사회 저지 투쟁을 가고 2명이 삼일회계법인 철수 투쟁을 지키고 있는 사이에 의료원은 행정직 직원 20여명을 동원해서 노동조합 간부들을 끌어내려 했다. 이사회 저지 투쟁 간부들이 긴급히 돌아와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삼일회계법인 고대의료원에서 우선 철수!

격렬한 투쟁 끝에 노사 동의할 때까지, 삼일회계법인은 ‘일을 추진안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고대의료원에서 철수했다!!

의료원이 활용할 직무분석과 원가분석 등 일 추진 자체는 우선 막아냈다. 하지만, 일방적인 인사개편을 완전히 막은 것은 아니다. 노동조합의 의구심을 해소시키기는커녕, 물리력을 동원하면서까지 막으려는 의료원의 꿍꿍이가 온 천하에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 의료원은 진정으로 떳떳하다면 교섭에 나와라!!



 

전 직원 서명 1일 만에 1,000명 돌파!

일방적인 인사 개편을 저지시킬 때까지!

전 직원이 서명할 때까지!

서명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