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산별현장(지부)교섭 조인식 개최
노동조합, 교섭과정 길었던 만큼 노사 T/F Team에 거는 기대와 의무부총장의 의지 기대한다!!
의무부총장, 안락하고 편안한 직장을 만드는 것이 공동의 목표. 더 많이 개선될 것이며 변화될 것이다.

2008년 임금 ․ 단체협약 조인식이 12월 24일 안암병원 8층 소회의실에서 노사 대표위원을 포함한 교섭단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력문제로 지부교섭이 길어져서 안타까웠지만, 노사가 큰 결단을 해서 해를 넘기기 전에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며 “지부․산별 노사관계도 각 병원별 특성이 있지만 앞으로 산별노사 관계가 원만하게 발전되길 원한다. 내년에는 새로운 집행부가 3년을 시작한다. 고대의료원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있기 때문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지역본부 유지현 본부장은 “교섭이 길어져 노사뿐 아니라 조합원도 많이 힘든 한해였다. 노사가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산적한 문제에 대해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의료원지부 임순옥 지부장은 “교섭과정이 길었던 만큼 업무개선 TFT에 거는 기대가 크며 의무부총장의 역할과 의지가 중요하다. TFT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따라 올해 교섭에 대한 진정한 평가를 받을 것이며 교섭이 끝났다고 끝이 아니라 업무개선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노사가 어렵게 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잘 지켜내고, 2009년 노사관계도 원활히 잘 되길 바라며 연말인사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꼈다. 서로 상처받고 섭섭한 것도 있었다. 노사 공동의 목표는 편안하고 안락한 직장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도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개선될 것이며, 변화가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직원들에게 합리적이고 편안한 조건을 만들고, 화목한 직장문화를 만드는 것이 바램이다. 고대가 노사관계나 합의안에서나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대의료원 노사는 합의서 날인 후 서로 합의서를 교환하는 것으로 2008년 8개월간의 기나긴 교섭과정을 끝마쳤다. 이로써 합의서는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하며, 1월 12일 상여금에서 임금소급분이 나온다. 소급분에서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투쟁지원금 500원(대의원대회 결의사항)과 인상된 임금에 대한 조합비가 공제된다.
3번의 결의대회와 1번의 촛불집회, 23일간의 천막농성과정에서 올해 우리의 요구안을 알려내고 투쟁을 만들어나갔다. 긴 교섭과정만큼 아쉬움도 많지만 업무개선 TFT 운영은 이제 시작이며, 남은 과제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을 통해 대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안암병원 4/4분기 12월 24일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결과

안암병원 산안위가 12월 24일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4/4분기 산안위는 그동안 협의 없이 일방적인 작업환경측정 일정 변경,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일정을 협의 없이 개최하려고 하는 실무자에 대한 문제제기부터 시작했다.
또한, 2008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결과에서 내시경실 근무자가 포름알데히드(발암물질)를 검체통에 따르는 작업을 30여분 진행하면서 10ppm의 농도에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에서 단순히 국내기준을 적용했을 때 ‘노출기준 미만’이라며 위험성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고 해당 부서의 근무자들에게도 위험성을 알리지 않은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포름알데히드는 발암물질로, 국내 기준에는 없지만 미국 안전보건청에선 잠시라도 노출되면 안 되는 농도로 2ppm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노출되고 있는 10ppm이 미국 노출기준의 5배에 달하는 농도임을 뜻한다. 현재 의료원은 사실상 법적인 기준의 초과냐 미만이냐로만 접근할 뿐,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는 게을리 했던 것이다. 포름알데히드를 취급하는 공간에는 국소배기장치가 설치될 것이며, 안암병원 전체 작업환경측정 결과와 위험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8년 임단협 평가 대의원대회
일시 : 2009년 1월 13일(화)~14일(수)
장소: 추후 공지

상집간부회의
일시: 2009년 1월 5일(월) 6pm
장소: 안암병원 8층 8705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