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부 대의원대회 결과 

인력충원 고민 없고 단협개정 불가하다는 의료원 규탄!

간부․대의원, 지부 조정신청 결의!

연차 T/O, 생리휴가 및 보건휴가, 병가 대치 등 노동자 기본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의료원에게 심어줄 때까지 투쟁하겠다!

간부대의원, 인력충원 고민없고 단협개정 불가하다는 의료원! 납득할 수 없다!!

18일 대의원대회에서, 현재 교섭이 타결되지 않는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직종의 인력충원에 대한 고민이 없으며 노동조합의 문제의식은 공감하나 단체협약을 개정할 수 없다는 의료원의 태도에 대해선 대의원들은 분노라기보다는 어이없어했다. 의료원은 사실상 책상머리에 앉아서 데이터만 비교 한 후, 인력충원이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다. 현장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 가 있는가! 타이트한 인력을 직원들이 어떻게 메우고 있으며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단 하루라도 현장에 내려와서 일해 보고 데이터 운운하는 양심도 없는가?

더구나 의료원은, 기본권인 연차를 감안한 인력운용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다. 즉, 연차가 발생하면 다른 부서원이 해당 자리를 메우면 된다는 것이다. 병가자가 발생해도 마찬가지다. 증축에 환자도 늘고 업무량도 늘었지만, 야간당직의 경우 10년 전 인력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시설팀은 오히려 인력이 줄은 곳도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의료원은 정말 문제의식조차 없는 것이다. 여태껏 문제없이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쭉- 가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의료원이 연차, 생휴, 병가 대치 등 노동자 기본권을 반영한 인력운용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게 하는 것이 투쟁의 목표다! 현장에서 일하는 간부대의원으로서, 인건비만 줄이려 하고 연차, 생휴 등 기본권에 대해 개념 없는 태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18일 본교섭 개최 거부, 23일(화) 본교섭 개최를 다시 요구한다!

노동조합은 조속하게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부교섭을 타결짓기 위해 실무교섭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몇 차례의 실무교섭에서 기본권 보장과 업무량 증가와 관련한 인력충원도 고민 없고 단협개정 또한 전면 거부하는 태도만 확인했을 뿐이다. 더구나 이번 주는 실무교섭조차 열리지 않았다. 이에 노동조합은 18일 본교섭 개최를 요구했지만, 의료원은 이를 거부했다.

교섭이 지연되고 타결이 늦어질수록, 죽어나는 것은 조합원들이다. 이번 주 내내 실무교섭도 안하고 본교섭도 안하고 도대체 어쩌자는 태도인가? 노동조합은 23일(화)에 본교섭을 개최할 것을 다시 요청한다. 노사 대표를 포함한 본교섭 자리에서, 인력충원과 단체협약 개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 

18일 대의원대회에서 간부대의원 투쟁방침 확정

단체T입기! 중식시간 부서별 피켓팅! 소자보 작성! 등 부서별로 다양한 투쟁 전개하기로 결정!

9월 30일까지, 납득 가능한 인력충원! 단협개정 없다면 지부 조정신청 결의!

간부대의원들은 산별교섭 타결(8월 26일)이후로, 지부교섭이 타결되지 않는 상황을 바꾸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의 결과는, 현장의 부서원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직접 행동으로 표현하고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다. 즉, 부족한 인력을 연장근무와 조기출근, 연차 반납, 생휴 미사용 등으로 해결한 현실을 낱낱이 드러내는 것이다.

부서별로 부서상황에서 맞게 단체T입기, 중식시간 피켓팅, 소자보 작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9월 30일까지 납득 가능한 인력충원 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지부 파업에 돌입할 것이다. 의료원은 인력충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부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카톨릭정신은 성경책에만 있나?

강남성모병원은 비정규직의 고용을 보장하라!!

강남성모병원에서 환자이송, 체위변경, 약품 이송, 소변 비우기, 시트교체, 차트정리 등 간호보조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28명이 대량 계약 해지됐다. 강남성모병원은 9월 30일로 근속년수가 2년째 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 시키지 않기 위해 대량 계약해지(해고)를 자행한 것이다.

해당 업무는 비용절감을 이유로 2002년에 직접고용 비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2006년 10월 1일부로 다시 파견직(간접고용)으로 전환된 것으로, 해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8월 18일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9월 17일 천막농성에 돌입했으나, 그날 밤에 성모병원은 용역깡패를 고용해서 천막을 철거하는 악행도 저지르고 있다. 현재, 강남성모병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축하합니다^^ 안산병원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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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교섭에서 노사 합의 후, 01년 안암병원, 08년 4월 구로병원 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안산병원에도 드디어 9월 22일 어린이집이 개원합니다. 축하합니다^^

 

<산별현장(지부)교섭 잠정합의 지부>

원주기독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아주대의료원, 시지노인병원, 선병원, 보령아산병원, 고신복음병원, 침례병원, 건국대병원, 경희의료원, 녹색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의료원, 청량리정신병원, 세림병원, 신천연합병원, 인천기독병원, 예수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보훈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산재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총 26개 지부)

■ 한양대의료원지부

   (임금)임금 총액 4.2% 인상 ▲ 급량비 2만원 인상 ▲ 사학연금 본인 부담분 감소(단, 2011년까지 100%로 맞춘다 ) ▲ 보건수당 차액분 해결

   (단체협약)▲ 비정규직 정규직화 24명 ▲ 인력충원 9명 ▲ 전 직종 주임 승진제 ▲ 배치전환 원칙 수정보완 ▲ 상향평가제 평가자 이름 삭제 ▲ 보건관리자 선임! ▲ 구리병원 2009년 1/4분기부터 간호 1등급 상향조정

■ 전남대병원지부

    (임금) ▲ 기본급 1.8% 인상 ▲ 위험근무수당 매월 1만원 인상 ▲ 가족수당:배우자 1만원 인상, 셋째 자녀 월 3만원 가산 지급 ▲ 기본급의 30% 년 1회 지급 ▲ 3급 이하 직원 교통보조비 2만원 인상 (2009년 1월부터)

    (단체협약) ▲ 2009년 중 간호등급 상향조정 추진 ▲ 수습직 기간 최장 9개월 원칙 ▲ 환자식 및 직원식에 대해 우수한 농축수산물 사용 ▲ 노조 전임자 산업재해 인정 등

■ 서울대치과병원지부

    (임금) ▲ 기본급 3.0%인상 ▲ 급식보조비 2만원 인상 ▲ 설 효도휴가비 15만원 인상

   (단체협약) ▲ 학자금 보조 자녀 2인 제한에서 제한 없음 ▲ 방사선사 기간제 근무자 1명 채용 ▲ 기간제 근무자 채용시 학력 정규직과 동일 적용 ▲ 유해물질 작업자 환기시설 개선 ▲ 놀이방 설치 ▲ 원무팀 한계호봉 10호봉에서 8호봉으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