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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게 일합니다. - 보호요원실(구로)

by 노안부장 posted Sep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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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우리의 요구 인력충원! 단체협약 개정! 교대제 개선! 


우리 이렇게 일합니다!!
_ 시리즈 2. 보호요원실 

언발에 오줌누기식 인력운영은 이제 그만!

증축에 따른 업무량 증가를 인정하라!!



요란하게 울리는 삐삐소리에 부리나케 달려가는 보호요원실 사람들. 쌩쌩 달려가는데도 호출기는 계속 울리고, 간호사와 잠깐의 실랑이를 벌인다. 급하게 환자를 이송카로 옮겨 태워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다 잡아타고는 1층 영상의학과 앞에 환자를 모셔두고, 환자에게 양해를 구한 후 호출기가 울리는 병동으로 또 달려간다.


“이송업무원 2배로 늘려주세요”“이송업무도 내가(간호사), 나는 이송업무원?”

간호사들이 직접 소자보에 적은 글이다. 주사 라인을 주렁주렁 단 발칸베드를 간호사 혼자 낑낑대며 검사실로 내리는 광경은 아주 흔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정형외과 병동은 낮에 간호사 2~3명이 근무하는데 그 중 한명이 검사실로 환자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력부족’이다. 사람이 없으니까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감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부서간․직종간 갈등이 계속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1. 보호요원실 운영의 문제

① 증축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를 고려하지 않는 인력충원, 그것도 비정규직 4명

보호요원실은 구로병원 증축 전 640bed에 13명(1인 49.2bed)이 일했다. 증축되면서 야간전담 계약직을 도입하려 했으나 부서원들의 반발로 낮근무와 밤근무를 교대로 하는 4명의 비정규직 들어오면서 897bed에 17명(1인 52.7bed)이 일하고 있다. 17명중 4명은 밤근무(N)와 비번(/)을 담당하며 13명이 주간근무를 뛰고 있다.

우선 증축으로 인한 bed수가 거의 70%이상 늘었고, 건물이 신관, 본관 두 개로 운영되면서 이동경로가 많이 길어졌다. 또한 엘리베이트 숫자도 적고, 자동감지기능이 없어 대기시간이 길다. 심혈관센터, 내시경실 등도 방이 두배로 늘어났고, CT, MR, Angio가 각각 두 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PET-CT등 새로운 의료장비 도입으로 검사건수도 많이 늘어났다. 응급실의 경우 월평균 내원환자가 3천명이 넘고, 일일수술센터, 스포츠의학실 등 새로 생긴 부서까지 구석구석 다니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늘어난 업무량에 비해 인력은 겨우 비정규직 4명이 충원됐다. 이러다보니 검사와 수술시간이 지연되면서 환자 불만의 원인이 되고 있다.


② 적은 인력으로 층별배치 도입하면서 숭숭 구멍뚫린 환자이송

보호요원실은 층별로 이송담당자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층별 담당자가 그 층 환자에 대한 수술, 검사 등을 모두 내리고, 모두 올리는 형태다. 






 

< 구로병원 보호요원실 층별배치 현황>

보호요원실 층별 배치 및 bed수

bed수

근무자수

비고

본관 90w(NP)-30bed/ 80w(RM 호스피스)-28bed/ 81w(PS)-36bed

94

1명

 

본관 70w(OS)-39bed/ 71w(OS)-36bed/ 60w(NS)-34bed

109

2명

휴가발생시 1명 근무

본관 61w(NS)-36bed/ 51w(산실)- 4bed/ 분만실-9bed

신생아실-10bed, 신생아중환자실 13bed, 1중환자실 - 20bed

143

2명

휴가발생시 1명 근무

 

신관 92w(HO)-49bed /93w(CA)-22bed/무균병동-8bed, 특실-2bed

81

1명

 

신관 82w(GE)-51bed/ 83w(PU)-50bed

101

1명

 

신관 72w(NE)-51bed/ 73w(NU, GU)-50bed

101

2명

 

신관 62w(GS)-50bed/ 63w(GS)-50bed

100

1명

 

신관 52w(OHP,ENT)-50bed/ 53w(PED)-56bed/ 인공신장실-27bed

133

1명

 

2중환자실 -30bed, 신본관 외래환자 수술

30

1명

외래 수술건수-15건

응급실 - 30bed

30

1명

 


층별배치는 환자에 대한 책임감,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적은 인원에 맞춰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니 송송 구멍이 뚫린 곳이 생길 수밖에 없다. 본관7층 정형외과, 60병동 신경외과는 수술과 검사건수가 많아 2명을 배치했다. 그러나 휴가자가 발생하면 1명이 109bed를 다 감당해야 한다. 신관의 내과병동 82병동과 83병동 역시 bed수가 많고 검사가 많음에도 1명, 신관 외과병동 62병동, 63병동도 100bed에 1명이 맡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사파트에서는 빨리 내려오라고 하지 이송업무원은 호출해도 올 수 없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발 동동 구르다 직접 베드를 끌고 내려가는 일이 허다하게 되는 것이다.


③ 휴가를 대체하는 인원이 없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13명의 주간근무자 중 휴가자가 발생했을 때는 2명이 배치된 곳, 즉 본관 70w파트나 본관 61w파트에서 1명을 빼고, 그날 휴가자가 2명이면 두 파트에서 2명을 빼서 운영한다. 휴가 대체 인원이 없다보니 휴가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감당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보호요원실의 총 휴가일수는 394일이다. 이 휴가를 다 가려면 매일 한사람이 없는 상태로 근무할 수밖에 없다. 휴가 1명을 보내기 위해 엄청난 노동강도와 환자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감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④ 안암병원에 비해 2명이 부족한 상태

현재 안암병원의 가동 병상수는 882bed, 구로병원의 가동병상수는 824bed다. 그럼에도 안암병원은 19명이 층배치로 근무하고, 구로는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건물이 하나로 되어 있어 이동경로가 구로병원보다 짧다.


2. 환자서비스 질을 위해 보호요원실 인력을 충원하라!!

최근 안암 간호부는 환자이송 수칙을 전달하면서 환자이송 시작부터 끝까지 환자에게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00부서 000입니다. 000환자는 지금 영상의학과에서 CT를 찍으로 갈 것입니다. 좌회전해서 엘리베이트를 기다립니다. 엘리베이트를 탑니다. 우회전해서 영상의학과 CT실에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환자가 어지러울 정도로 씽씽 달려야 환자이송을 제때 해낼 수 있는 인력구조다. 환자의 안정을 위해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이송카를 끌고 싶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적은 인력으로 많은 업무를 감당하다 보니 설명할 시간도 없이 달리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올해 초 노사협의회에서부터, 단체교섭 내내 의료서비스질을 높이는 것은 인력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해왔다. 오늘 9차 지부교섭이 있는 날이다. 의료원의 눈과 귀가 닫히지 않았다면 간호사 외의 직종에 대한 의미있는 인력안을

내어오는 것이 교섭을 하루빨리 타결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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