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병원은 특성별교섭에 나서라!

12일, 원광대병원(호남집중), 경희의료원(전국집중), 보훈병원(서울집중) 집중타격투쟁 전개

집중교섭기간 동안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한 사립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 집중타격투쟁

보건의료노조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성별로 집중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주까지 특성별 집중 교섭을 진행한 결과, 교섭 타결의 의지가 있는 특성과 그렇지 않은 특성이 구분됐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12일부터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한 특성을 집중타격하는 투쟁을 전개한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성별 집중 교섭 추진

민간중소병원은 잠정합의, 국립대병원은 의견접근을 이뤘고, 지방의료원은 11일 오후 2시부터 밤샘 끝장교섭 중이다.

반면에 사립대병원은 우리가 지난 5일 오후 2시에 제안한 사립대병원특성교섭을 거부했고, 이에 다시 한 번 7일 오후 2시에 사립대병원특성교섭을 제안했지만 또 다시 무산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5일 오후 2시 교섭을 추진했으나 사측이 노조측 요구를 수용하려 하지 않고, 보훈병원 또한 8일 오후 3시에 신임 이사장 면담과 교섭을 추진했으나 사측이 노조측 요구를 수용하려 하지 않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사측이 2007년 합의를 존중하기로 한 가운데 14일부터 대한적십자사 중앙 교섭이 예정돼 있다.

한국산재의료원은 산별중앙교섭에 불참하면서 산별현장교섭에서까지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보이고 있다.

11일, 지부 조정신청

12일~14일, 집중타격투쟁, 부분파업

26일, 산별총파업 전야제

27일, 산별총파업

이런 상황에서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지부 조정신청에 돌입하고 오늘(12일)부터는 집중타격투쟁을 재개하며, 26일 산별총파업 전야제, 27일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11일 지부 조정신청에 돌입한 사업장은 27개 지방의료원, 보훈병원, 산재의료원 등으로 사업장은 42개이며, 29개 지부 7,559명이다. 나머지 지부들은 ▲ 2008년 필수유지업무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돼 필수유지업무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으로 인해 산별현장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점 ▲ 산별중앙교섭이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산별현장교섭 또한 내용적으로 진전되지 않은 점 ▲ 사측의 교섭태도와 타결의지 등을 고려해 지부 조정신청 여부와 시기를 조절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는 지부 조정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중앙투쟁본부회의 결정에 따라 예정된 27일 산별총파업에는 전 지부가 총력 참가하기로 했다.

오늘(12일)은 원광대병원, 경희의료원, 보훈병원 집중타격투쟁 전개

 

사립대병원이 산별중앙교섭 타결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기에 보건의료노조는 12일부터 사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한다.
이에 원광대병원(호남집중)과 경희의료원(전국집중)에서 오후 2시부터 ‘산별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병원장․의료원장 항의면담을 진행하고, 현장순회와 환자․보호자선전전도 진행된다. 

오늘 8월 12일 산별현장(지부) 5차 교섭 개최!!

인력충원! 인력운용 전반! 교대제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

임금 인상률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인력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하자!

지금까지 산별현장(지부)교섭이 산별교섭에서 임금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의조차 제대로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고대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과 이직률, 노동조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력충원과 안정적인 인력운용, 교대제 근무개선 등에 대해선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특히, 한해 200명이 사직하는 간호사의 경우 ‘간호사 직종’만의 문제가 아님은 분명하다. 환자와 관계된 모든 업무가 간호사를 매개로 이뤄지는 현실에서, 간호사 직종의 높은 이직률과 근무조건의 열악함은 직종간의 갈등과 업무량 증가, 직무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갈등은 고스란히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고대의료원의 생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별에서 임금이 몇 %로 결정되는지에 상관없이, 고대의료원의 발전방향 및 운용과 관련하여 중대한 논의임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자.

오늘(12일) 간부․대의원 임시대의원대회 개최와 함께, 5차 현장 교섭 참관투쟁!

교섭 평가 후 8월 투쟁 방침 확정 예정!!

8월 12일 3개 병원의 모든 간부와 대의원들이 안암병원에 모였습니다. 조기 출근선전전부터 산별현장(지부)5차 교섭 참관투쟁을 진행 한 후, 2008년 투쟁 승리를 위한 ‘투쟁 방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산별교섭은 지지부진하고 지부교섭 역시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눈과 귀를 노동조합으로 모아주십시오!

2008 투쟁 승리하자!  전 조합원이 함께 우리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현실을 바꿔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