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리화 반대! 사회공공성 강화! 인력충원! 교대제 개선!

2008  교섭속보  11호
2008년 6월25일 수요일  http://korea.nodong.org  발행/고대의료원지부 발행인/임순옥 전화/920-5159

오늘 25일, 9차 산별중앙교섭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 촉구!

2007년 7월 7일 산별교섭 전격합의!!
그러나 2008년, 두 달 동안 어떠한 요구안도 수용불가!!
6월 18일 8차 교섭에 이르는 두 달 동안, 요구안도 다루지 못하는 파행에 대해 사용자협의회와 고대의료원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한다.
23~25일에 걸친 전 지부 로비농성에도 불구하고 25일 9차 교섭에서 어떠한 태도의 변화도 없을 시에 노동조합은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홍명옥 위원장, 의료영리화 반대 1인 시위 진행
건강권 보장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 (이하 '건강연대')는 ▲ 의료법 개정 ▲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  의료기관 채권 발행 ▲ 제주도 국내 영리병원 허용 등 이명박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우려하면서 23일부터 정오경인 11시부터 13시까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일차인 24일에는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했고, 앞으로 건강연대 소속 노동조합 및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돌아가면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26일 집중
합동 대의원대회 및 총력투쟁 결의대회
2008년 8차 교섭까지 요구안도 다루지 못하는 산별교섭 파탄에 대한 분노를 모으고 이 후 전면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입니다. 대의원분들은 빠짐없이 참석바랍니다.
일시 : 2008년 6월 26일 9시
장소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대강당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 … 오후  2시, 장충체육관
★ 의료영리화 반대! 촛불집회 … 오후 7시, 서울시청광장 (근무 후 조합원 여러분도 함께 해요!!)


[철야농성 2일차]
'우리 병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사공동선언 불참 병원 공개

홍명옥 위원장,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용자협의회 조직적으로 노사공동선언 불참 입장 유감"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각 병원별로 노동조합이 만들어질 때부터 의료민주화, 의료공공성,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투쟁해 왔다”며 “국민과 환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병원급식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건의료산업 2008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용자협의회에게 ‘우리 병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사공동선언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으나 조직적으로 거부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보건복지가족부에도 지난 6월 10일 공개질의, 17일 면담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가 병원급식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건복지가족부가 책임있게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보건복지가족부는 ‘권한 밖이다’, ‘어떤 식단을 선택할지는 노사자율로 결정할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민 건강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위임받은 정부 부처로써 책임있게 국민의 불안을 없애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미국산 쇠고기 불사용 선언 총 45개 병원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병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사공동선언에 합의하거나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불사용’ 의사를 스스로 밝힌 45개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동시에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불사용 운동에 함께 하지 않은 병원을 공개하면서 “경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재의료관리원 등 공공병원, 그리고 고대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영남대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사립대병원과 대한적십자사 등이 대거 불참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자세한 병원명단 보기 ☞
http://bogun.nodong.org/webbs/view.php?board=khmwu_5_2&id=258)

인천부천지역과 경기지역에서 다수 병원 동참
인천부천지역의 경우,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가 소속되어 있는 ‘인천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인천지역의 병원급 이상 49개 병원에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불사용 운동을 제안했고, 이 가운데 17개 병원이 동참했다. 이 중 13개 병원은 노조가 없는 병원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도 본부장과 지부장들이 병원장 개별 면담과 교섭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설득한 결과 13개 병원이 이번 운동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