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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속보3호- 산별 상견례 파행, 지부 상견례(16일 개최)

by 노안부장 posted May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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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의료영리화 반대! 사회공공성 강화! 인력충원! 교대제 개선!

교섭속보3호

14일 산별상견례 파행 끝 중단,
사측 심대표-반말·대본읽기·일방퇴장,
심노무사-배후 각본연출,‘심-심’콤비 뜨다!

산별교섭 상견례는 14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상견례는 사용자협의회 공동대표인 심민철 영남대의료원장, 정진명 경상대병원장을 비롯해 교섭위원과 사측 실무자 150여명이 참가했고, 노조는 홍명옥위원장을 비롯해 임원과 지역본부장, 교섭위원, 지부장, 현장간부 200여명이 참가했다.

사측, 의도적으로 교섭 파행 조장
상견례는 초반부터 험악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사측은 말로는 원만한 교섭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창조노무법인의 심종두 노무사를 사용자협의회 부대표 자격으로 교섭 석상에 세워 노조의 분노를 샀다.
심노무사는 2005년 산별교섭을 파탄 낸 주범이다. 또한 영남대의료원, 동아대의료원, 연세의료원의 극심한 노조탄압, 그 핵심에 서 있다.
교섭에서 노조는 “병원과 이해 관계없는 노무사가 조합원의 고용과 근로조건, 의료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산별교섭에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냐”며 “교섭을 파탄내고 노사 신뢰를 깨뜨린다면 그 책임은 노사대표가 질 수 밖에 없다”면서 노무사 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사측, 불미스러운 상황 거듭 연출
노조의 빗발치는 항의에 사용자는 한 차례 정회를 요청했으나, 정회 이후에도 노무사 퇴장을 끝내 거부했다.
이날 교섭에서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거듭 연출됐다. 정회 후 사측 대표인 심민철의료원장이 노무사 문제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심종두 노무사가 써 준 대본을 그대로 읽다가 노조에게 그 광경이 적발된 것이다. 노조가 이에 대해 문제 제기하자 심의료원장은 “말 조심해”라며 반말로 응수, 노조의 강력한 항의 끝에 사과하는 헤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교섭 대표의 일방 퇴장 사건
그런데 노사 공방이 오고 가던 중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사측 공동대표인 심민철의료원장이 무단으로 교섭장을 빠져 나가 버린 것이다. 긴급히 사측 간사를 통해 행방을 확인한 결과  심민철의료원장은 “예매한 기차표” 때문에 일방 퇴장했다고 궁색한 변명을 전해왔다. 이에 당황한 사측 공동대표인 정진명병원장은 노조에게 공식 사과를 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상견례는 공동대표의 퇴장으로 중도에 중단됐다. 이 때문에 교섭원칙 합의, 요구안 발제가 진행되지 못했다. 노조는 요구안을 서면으로 사측에게 전달하며, 차기 교섭까지 요구안 검토, 사측 입장 확인을 요구했다.

사측 의도적 교섭 파행 이유는?
산별교섭 파탄, 현장노조 탄압에 핵심으로 주목받아 온 심노무사의 교섭 참가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익히 알고 있을 사측이 심노무사를 교섭위원으로 내세운 것은 고의적으로 교섭 파행을 조장하기 위해서다. 현장 조합원의 절실한 요구인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 개선, 교대제 개선 등 산별 요구안 논의를 가로 막고, 노무사 문제를 앞세워 교섭의 쟁점을 최대한 흐리려는 것이다. 이 핵심에는 심 노무사와 강경기조를 주도하는 일부 병원이 있다.

투쟁 시동! 사측은 각오하라!
이날 교섭에 참가한 지부장들은 긴급지부장회의를 열고 이후 대응방침을 논의했다.
지부장들은 이번 주부터 열리는 산별현장교섭과 의료원장 항의 면담을 통해 상견례 중단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교섭 파행을 주도하는 사측 강경세력을 찾기로 했다. 이 결과를 놓고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박 3일 간부 상경투쟁을 필두로 2008년 투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특히, 사측이 산별교섭에 힘을 싣지 않고 고의적으로 파행을 유도한다면 산별현장교섭과 현장투쟁에 산별의 힘을 총 집중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하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산별대각선교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차기 산별교섭은 오는 21일 열리며, 이날 사측은 노조가 상견례에서 전달한 요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



16일(내일) 고대의료원지부 상견례 개최!!
보건의료노조 사립대 병원에서
가장 먼저 하는 상견례!
책임지고 교섭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산별교섭이 2차례 무산되고 진행된 교섭조차, 파행으로 끝난 시점에서 고대의료원지부 상견례가 시작된다. 이번 고대의료원지부 상견례 자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산별 차원의 교섭에서 원칙과 기준을 정하지 못하고 요구안도 설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립대 병원에서 처음 진행하는 지부교섭인 만큼 최선을 다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단체교섭의 기본 원칙은 성실교섭임이 분명하다. 고대의료원이 직원이 만족하고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하게 퇴원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성실교섭의 원칙에 입각한 교섭이 진행되기를 바란다. 15일(오늘) 노사실무교섭이 진행됩니다.
2008년 교섭이 시작되기 전, 그동안 쌓인 현안을 다루고 이후 원만한 교섭이 진행되기 위한 자리입니다.
안건은 안암과 구로 증축으로 인한 인력충원, 연월차 미사용분에 대한 계획, 정퇴(사직)자리 정규직 충원, 토요일 외래운영 계획, 병원간 인사이동, 폭언폭행 대책, 의료정보팀 T/O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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