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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 4호 - 1/4분기 노사협의회 및 환자보호자 폭언폭행관련 노조의 입장 (3월 18일)

by 관리자 posted Apr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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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4분기 노사협의회
핵심은 구로병원 증축문제

3월 20일 2008년 1/4분기 노사협의회가 개최된다. 이번 노사협의회에서 단협미이행건과 각종 현안문제가 함께 논의될 것이다. 많은 안건 중에서도 이번 노사협의회의 핵심은 구로증축으로 인한 인력현황 및 인력운영문제이다.

이번 안건을 바라보는 노동조합의 입장
구로병원은 5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랜드 오픈이라는 말답게 구로 병원이 897병상으로 늘어나고 새로운 기계가 늘어난 만큼 그에 따른 인력충원 또한 당연한 이치이다. 각각의 부서별로 증축에 따른 인력충원이 되었다지만 안암병원 수준만도 못한 인력운영을 하는 곳이 허다하다. 적은 인력으로 운영을 하다보니 무리한 운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에 따른 연장근무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이번 노사협의회에서 논의될 구로병원 인력문제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은 갑자기 늘어난 병상으로 인해 운영상의 미숙한 문제는 점차 개선되더라도 안암병원 수준의 인력확보는 기본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구로 증축으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문제는 올 1년내내 해결해도 모자랄 것이다. 우선 이번 노사협의회에서는 안암병원 인력과 현저히 차이나는 부서를 해결하고자 한다. 병원이 크는 것도 좋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향상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노동조합은 의료원뿐만 아니라 해당부서의 부서장과 병원에도 개입과 문제제기를 강력히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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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은 이 사태의 본질을노동강도 강화로 본다!


지난  3월 6일 한 병동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간호사를 폭행 폭언하여 간호사가 입원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사실 환자 보호자들의 이러한 폭언 폭행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면하고 있는 부서- 외래, 수납, 병동, 환자를 이송 시, 환자 보호자 안내 등 그 어느 곳을 막론하고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그렇다면 늘상 있는 일이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환자나 보호자의 일이니 어쩔 수 없지 하고 그냥 넘어가야 할까?

노동조합은 이 문제를 단순히 폭언,폭행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요구한 만큼 만족할만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을 때 정서적으로 불안한 환자 보호자들의 폭력성이 높아져만 가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이는 특정 괴팍한 환자와 까칠한 보호자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고 설명해주고 설득하는 절대적 시간과 인력이 부족해서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이 사태에 대한 간호사들의 의견을 물었다.
‘인력의 문제로 봅니다!’
참으로 명쾌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제대로 짚은 답변이다.
환자의 권리가 보호되는 것이 당연한 만큼 일하는 직원들의 안전도 보호받아야 하고, 그 책임은 의료원에 있다.

산별 10주년을 맞이하여, 보건의료노조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PSI(국제공공서비스연맹)는 3가지 산업안전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일터에서의 폭력 예방과 보호이다. PSI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환자 보호자들로부터의 폭력을 잦아들도록 하는 예방의 일순위로 충분한 인력배치를 꼽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몇 명의 인력을 둘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의료원은  이번 사태의 본질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늘상 있는 일이라며 사건이 마무리되었으니 정리하려 할 것인가?
의료원은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번 20일(목) 노사협의회에서 의료원의 대책마련과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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